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3 : 미생물 - 누가 치즈에 구멍을 냈을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3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외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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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과학교실전집 중 이번에 선택한 책은 미생물.

제목을 읽으니 궁금해 한 적 없다가도 갑자기 궁금하게 만들어지는데요 ㅎㅎ

그래서 찐공주가 첫 번째로 선택했나봐요






미생물이 가장 흔한 먹이가 죽은 생물 곰팡이에요

곰팡이는 욕실, 벽지, 죽은 나무, 죽은 동물에서 볼 수 있지요

미생물은 죽은 생물의 몸을 먹고 분해하는 우리 눈에는 그저 죽은 생물이 썩는 것처럼 보이게 되지요

찐공주는 버섯을 좋아해요 모양도 색깔도 다양하잖아요

버섯도 죽은 나무에서 자란다는 걸 읽은게 생각났는지 알려주네요




물론 우리 몸에도 미생물이 살고 먹는 먹는 음식도 함께 먹지요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피지, 각질 같은 것을 먹기도 하지요


글보다는 그림이 이해하기도 빠르고 오래 기억이 되는데요

용선생 과학전집 개성강한 캐릭터와 함께 그림으로 미생물들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먹는지 나와 있어 재미있어요 ㅎㅎ

입속에 사는 세균은 음식찌꺼기를~

피부에 사는 세균은 피지를~~

발가락에 사는 곰팡이는 각질을~~

이미지로 강렬해서 인지하기에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것 같아요 ㅋㅋㅋ


이해하기 힘든 단어는 나선애이의 과학사전을 읽으면 이해할 수 있고,

긴 장문의 설명을 4컷 만화로 간략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져서

찐공주는 4컷 만화를 제일 좋아해 집중해서 읽고나면 낄낄낄 거리면서 막 웃어요 ㅋㅋ




발 냄새를나게 하는 미생물이 있다고?

그럼 삼촌 발 냄새가 이래서 나는거야? 하네요 ㅋㅋ

발을 비롯해 겨드랑이, 배꼽처럼 주름지거나 접히는 부분에서 미생물이 많이 사는데요

이런 곳은 따뜻하고 습해서 미생물이 살기 아주 좋다고해요

특히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은 우리 피부 어디에나 있고 그 수도 가장 많다고

단순히 책에서 읽은 글자로만 포도상구균을 알아가는게 아니

현미경으로 확대한 실사 사진도 함께 실려 있어 이미지를 보고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찐공주 용선생 과학교실을 읽고 입을 쩍! 벌리네요

왜그러냐고 물으니 침 1g에 미생물이 1억 개나 있다고 놀란 얼굴을 하네요

입안 미생물들은 침이나 치석에 사는데

1,000~2,000가지 종류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니 어마 어마하죠?

​매일 양치했냐고 묻는것도 치져가는데 용선생 과학교실을 읽고

스스로 양치할 수 있으면 좋겟어요 ㅎㅎ




입 속 대표 세균인 뮤탄스균은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으로

과자, 사탕 같은 당분을 먹고 분해하고 보호막을 만들어 치아에 달라붙는데 이 보호막을 '플라크'라고 해요

플라크 속에서 뮤탄스균은 당분을 분해해 젖산을 내보내고 이 젖산이 치아를 녹여 충지를 만들지요

아~그래서 식사하고 3분 후 양치를 하라고 하는거구나

앞으로 양치질 잘 할께 하네요 ㅎㅎ

항상 양치하라고 말을 해야 했었는데 앞으로 잘할지 두고봐야겠어요







입안에 있는 미생물 숫자에 좀 놀랐나봐요

해로운 세균과 해롭지 않은 세균의 이름을 그려진 그림을 따라서 그려보겠다고 하더군요

이름은 어렵지만 이렇게 한 번 그림을 직접 그리면 기억이 남을 것 같아요




우리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인지 아시나요?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창자랍니다

위와 창자에 사는미생물의 종류가 4,000가지가 넘고, 그 수는 10조~100조라니!

이래서 창자에 사는 미생물을 통틀어서 '장내 미생물'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장내 미생물이 가장 많지만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는 이로운 세균이 훨신 많다고

서로 경쟁하면서 살아가고 일부 미생물은 음식 찌꺼기에 휩쓸려 똥으로 빠져나오는데

1/3이상이며 방귀도 미생물이지요 ㅎㅎ





유산균은 우유를 발효시켜 젖산이 만들어지면, 우유 속 단백질과 지방이 엉켜 붙어

덩어리가 되는데 이 덩어리에서 물을 뺀 것이 치즈인데요

모든 치즈에 구멍이 생기는게 아니라 스위스 엔멜타 지방에서 만든 '에멘탈 치즈'에

구멍이 생긴다고 해요

그 이유는 치즈 속에 유산균이 아닌 '프로피오니박테리움'이라는 세균이 발효를 읽으켜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데 단단해진 치즈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치즈 안에 갇혀 구멍이

생긴다고해요

세균의 이름들이 영어라서 읽기도 힘들지만, 어떻게 구멍이 생겼는지 과정을 알게 되는데요

다음에 또 읽고 다시 읽으면서 세균 이름도 정확하게 알게 되겠죠? ㅎㅎ




이렇게 치즈에 구멍이 생기게 하는게 세균이듯이 우리나라 음식 속에서도 미생물을 찾을 수 있어요

된장, 간장인 발효 식품이지요

메주를 만들어 매달아 놓으면 미생물이 자라는데 누룩곰팡이가 발효를 일으키고

소금물에 담가 오랜 시간 발효되면 다양한 성분의 물질로 바뀌며 맛 좋은 된장, 간장이 되고,

청국장은 고초균, 김치는 유산균이 발효를 이용하듯이 미생물을 우리 생활도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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