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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양
우메다 슌사쿠.우메다 요시코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다이요는 새롭게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처럼 학교 폭력에 시달리게 된다. 폭력을 피해 온 학교에서도 여전히 감당할 수 없는 폭력에 시달리게 된 다이요는 자신의 비참함을 담임선생님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다. 뱀이 둘둘 감아 삼키는 듯한 괴로움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더 다이요는 이사리비 마을로 지친 마음을 달래러 가게 된다. 천천히 자기 안의 아픔을 달래며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이요는 살아갈 힘을 얻게 되며 다시금 현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학교 폭력은 이제 일상적이 용어처럼 우리 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우리 어린이들의 행동이나 마음에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 아이들이 폭력을 당할 때 폭력을 당하는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많이 하며 스스로 폭력을 이려내라 하지만 이유없이 당하게 되는 일에 쓰러져 일어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세상에서 고립된 듯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다. 너의 어려움을 우리가 함께 잡아줄게.' 손 내밀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밧줄로 묶어 줄 수 있다면 아이들도 자신의 어려움에 좀 더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이다. 호락호락하지 않을 현실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게 단단한 관게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