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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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황금 똥을 가득 누는 태몽을 가지고  배가 아픈데도 꾹꾹 참고 행운이 가득한 7월 7일에 태어난  일수는 있는 듯 없는 듯 자라나기 시작한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눈에 띄게 못하는 것도 없는일수는 부모님의 높은 기대와는 달리 아무것도 특징이 없는 아이였다. 아무도 지원자가 없어서 가게된 특별활동 서예부에서 집중력있고 성실하다고 글쓰는 재주가 있다고 칭찬을 받는다. 하지만 더이상의 발전도 없이 굳건이 모든 면에서 중간만 지키는 일수는 청년이 되고 무엇을 해야 좋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어렷을 때 서예를 쓴 경험으로 독창적으로 서투르게 가훈을 써주던 일수씨는 남의 가훈만 베껴 써 주다가 한 아이의 질문으로 처음으로 "일수씨의 가훈"을 생각하게 된다.  늘 중간에서 부모의 기대로 만 살아가던 일수씨가 자신은 누구인가? 나의 쓸모는 누가 정하는가? 를 고민하게 되면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열린 결말로 책은 마무리 된다.

책에서 처럼 나도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주어진 일을 하면서도 가끔은 나는 뭘 하며 사는 것일까?  도데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문득 멍해질 때가 있는 것 같다. 꼭 사춘기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며 하는 무수한 나에 대한 질문들을 일수씨의 자람을 통해 아이들도 나도 한번씩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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