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
정희진 지음 / 창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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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와의 관계에서 항상 나는 답답함을 느껴왔다. 그 관계에서 나는 항상 나쁜 사람이었다. 예민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나를 탓할때마다 나는 나 자신을 검열하며 괴로워했다. 이 책은 그런 관계에 대해 속시원히 말해준다. 권력 관계가 소통의 구조를 만든다고. 우리가 좀 더 소통을 잘하고자 애쓰지만 결국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해준다. 이러한 정선생님의 통찰은 나를 해방시킨다. 상대를 설득하려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한다. 그래서 한결 가벼워진다. 이 책은 인문서적이지만 내가 느끼는 고통을 설명해준다는 점에 있어서 나에게는 해독제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감사하다. 선생님 많이 많이 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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