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읽은 책 중 ‘라틴어 수업‘, ‘인생‘에 이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엄지 손가락 들어 주고 싶은 책이었다.
최태성선생님은 나와 비슷한 나이에다 대학교 동문이고 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었던 경력이 있어서인지 늘 친근하다.

📍설민석과 자주 비교가 되는데 강의몰입도는 설민석이 한 수위인거 같은데 그 깊이와 진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강의에 늘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 나는 늘 최태성의 손을 들어 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그가 가진 바른 역사관과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많이 울컥하며 읽었다.
내가 태생 자체가 밑도 끝도 없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큰 사람인지라 더 크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중 아는 내용도 많았지만 그 속에 숨은 의미와 인생의 진리를 그 나름의 선하고 바른 해석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해 주었다.

🔖P40 아무리 힘든 세상에서도 자신의 삶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법을 배우게 될테죠. 그게 바로 역사의 힘입니다.

📍‘쓸모‘라는 단어가 역사와 조합되자 너무 실용주의 같고 좀 생경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그는 한글중에 그가 주고 싶은 메세지의 단어를 찾고 찾아 ‘쓸모‘라는 단어를 찾았단 생각이 들며..어쩜 내가 생각하는 ‘효용‘이나 ‘가치‘라는 한자어가 더 어울린다는 나의 생각은 현학적 허세에 지나지 않다는 작은 반성까지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단상과 생각과 감동이 너무 많아서 주변에 마구 추천중이다. 물론 나만의 느낌이면 아쉽지만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물론 삶의 진리를 깨닫고 삶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다잡게 한다. 그리고 계속 전하는 메시지는 ‘희망‘이었다.

🔖P79 ‘진실로 너희들에게 바라노니 항상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번 쓰러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정약용-

📍역사속에 우뚝 선 인물들은 이렇듯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세상의 이치와 진리속에서 내가 나아갈 바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들이었고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역사가 더없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지금의 세태와 견줄만한 예도 많고 감동적인 인물들도 많았다.

📍정약용의 얘기부터 울컥하고 박상진이라는 몰랐던 위인도 알게되었다. 근대사를 배울 때 외울게 넘 많아서 싫어 했는데 그만큼 독립운동사가 뚜렷하고 활발한 역사라는 선생의 말씀을 들으니 많이 부끄러웠다.

📍박상진으로 시작된 독립군의 계보를 이야기를 들려주듯 알려주시니 그냥 의미없이 달달 외우는 과목이 역사가 아님을 우리 학생들이 그 어떤 과목보다 깊이 있고 진지하게 생각하며 공부해야 할 학문이 역사임을 느끼고 느꼈다.

📍많이들 읽으셨음 좋겠다. 그리고 많이들 느끼고 생각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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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나 2019-11-0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어린 리뷰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신 ‘인생‘의 저자를 알 수 있을까요?

julia 2019-11-09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화.. 입니다. 중국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