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 조선 최초로 세계 문화를 경험하다 생각이 커지는 생각
이퐁 지음, 김윤정 그림, 최성환 감수 / 책속물고기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고 "문순득? 이게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드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놀랍게도 이 인물은 실존했던 인물로, 이 책은 조선 시대에 실제 표류하여 주변의 여러 나라를 방문했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어찌보면 가장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로 실학자 "정약전"이 등장하는데, 그 이가 쓴 "표해시말"이라는 책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어린이 책이다.

 크게 나누어 보면 앞 부분은 표류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뒷 부분은 표류해 가게 된 나라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잘 살려 이야기로 풀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이들이 외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데 먹거리나 이런 부분을 삽화로 넣거나 혹은 1 장이 끝나며 나오는 붙이는 이야기 같은 곳에 관련 이야기들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누가 봐도 쌀국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알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사실 경험하지 않은 아이들도 있을 수 있고 눈으로 확인하며 그 시기에 벌써 쌀국수를 먹어본 사람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기쁨을 더 느끼게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는 앞 부분의 이야기보다는 뒷 부분의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그 나라에 남게 되며 살기 위해 그 사람들과 어울리고 장사를 하고 말을 배우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데에 충분할 듯 하다. 역사 공부를 할 때에 곁들여 읽으면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사계절 동시집 15
김륭 외 지음, 신슬기 그림 / 사계절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며 눈에 들어오는 출판사들이 몇 있다.

사계절 출판사의 투박하지만 인상깊은 로고가 언제부터인지 눈에 들어왔다.

그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동시집에 눈길이 갔다.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우리 아이들과 같이 쓰던 주제글쓰기의 주제처럼 뭉게뭉게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제목이다.

그림도 알록달록 참 예쁘다. 시는 더 좋다.

우리 아이들도 시 속의

쌀눈처럼 (누군가에게 밥이 되는 사람이)

꽃사과나무처럼 (다른 이의 꽃만 보지 말고 나의 꽃을 보는 사람이)

반딧불이처럼 (앞도 옆도 아닌 뒤에 빛을 비출줄 아는 사람이)

컸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시들을 가슴이 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cm art 일센티 아트 - 1cm 더 크리에이티브한 시선으로 일상을 예술처럼 1cm 시리즈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 책을 잘 안 보는데 오랜만에 가볍게 구입했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