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마음챙김 - 행복한 교사로 살기 위한 마음의 균형 잡기
심윤정 지음 / 지식프레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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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이란 단어를 이 책에서 처음 봤다. 짧은 교직생활 중에 이 단어가 절실히 와닿았던 순간이 있었기에 이 책을 골랐다. 책을 읽는데 계속 어디에선가 싱잉볼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의 명상 연수를 받는 느낌이 든다. 서투르고 아직 날 것이었던 교직 생활에서 옆에서 보는 선배 교사의 마음을 배워가는 그런 느낌. 서투른 나같은 교사는 화를 내고는 머리도 아프고 내 에너지를 뺏기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노련한 옆 반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고도 원하는 바를 전달하는데, 어떻게 하시는 거지? 라고 생각했던 그 노하우를 조금은 엿 본 느낌이다. 그 때 그 옆 반 선생님은 계속 나를 들여다보고, 최대한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균형을 잡고 상황을 풀어보려 하신 게 아닐까 하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나의 출근길부터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는 게 참 중요하다. 생각치 못해봤던 문제인데,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출근길에 초록색 나무가 보이는 길을 산책하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나도 출근길에 내 마음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10분이라도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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