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페이지 아빠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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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말로 먹고사는 이들은 몸으로먹고사는 이들의 삶을 깊이 알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끼리 말의 잔치만 벌이며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논했으므로, 그들이 만들어내는 정책은 실제 노동자들에게 가닿지 않았다. 부서 지고 찢겨져 죽어나가는 노동자들을 눈앞에서 보는 나는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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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아, 그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걸 했으면 해.
현명한 사람은 죽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생각하면 좋겠어. 사람은 사형집행일만 정해지지 않았을 뿐, 누구나 사형수처럼 시한부 인생을 사는 거니까.
시간은 마치 강물처럼 똑같이 흐르는 법이 없고, 똑같아 보이는 물이 어제와 같은 물이 아니듯이 같은 시간은 하나도 없어.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아. 지금 아니면 할 수없는 일은 망설이지 않고 했으면 해, 가족의 생일, 기념일, 지인의 애경사는 꼭 챙기고, 나이가 들수록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게 되더라. 직장 일에 매여 삶을 놓치며 살지 않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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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료들이 출세의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한 치자(One Size Bigger Hat)‘를 쓰라고 해요. 자기 일 또는 자기가 소작은 부서의 업무만 보지 말고, 좀 더 큰 조직, 나아가 NASA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습관을 지니라는 뜻에서 그런 말을 해요. 그러면 다른 좋은 생각이 떠오르고 편협해지지 않아요.

일할 때 한 치수 큰 모자를 써야 해. 업무를 지시한 선배직원이 어떤 맥락에서 무슨 의도를 가지고 시켰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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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경제적 지원도 받지 못하고 온갖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훌륭히 자라난 72명의 아이에게서 연구진은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잘 자란 아이들의 주변에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믿어주고,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사람이 있었다.
조부모나 친척, 때로는 이웃 사람, 선생님 등 잘 성장한 아이들의 옆에는 단 한 명이라도 언제든 내 편이 되어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가 있었다.
- 댄 자드라 《파이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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