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 박병률 저 / 메이트북스 / 2020
▶ 읽은 기간: 2020년 12월 26일 ~ 12월 31일
▶ 소감
평소 국내 주식 투자, 미국 주식 투자를 하면서 경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박병률은 공학을 전공한 경제부 기자이다. 경제 기자를 오래했고, 다양한 방송에도 많이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어렵기만 한 경제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냈다.
특히 1장인 '돈의 흐름을 알아야 주식시장이 보인다' 중에서 환율 부분을 설명하는 곳이 많이 나오는데, 미국 주식을 투자하면서도 몰랐던 환율에 대한 경제 지식을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제뉴스를 보게 되면 매파적 발언, 비둘기파적 발언이라는 부분도 이해가 안 됐는데 책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다. 매파적 발언이 강경파로 물가 안정을 추구하며 금리 인상을 선호, 비둘기파는 온건파로 경기 부양을 선호하며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장, 3장, 4장 내용 중에는 알고 있는 경제 지식도 있었지만, 몰랐던 지식도 있어서 주식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삼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 할 수 없는 이유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너무 높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만 해도 경제 상식 및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대학생 및 직장 초년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에 있는 정보를 알고 재테크를 시작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생각나는 구절
1. "원화가 약세가 되면 수출 기업에 유리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 기업에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 금융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입니다. 원화 약세(원달라 환율 상승)는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자본을 회수해가는 유인이 될 수 있고, 이 경우 단기적으로 코스피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p.70)
2. 매달 둘째 주 목요일은 선물 만기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칩니다.지수 선물, 지수 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기 때문에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워칭데이)' 이라고 부르죠.
쿼드러플 워칭데이에는 주가와 관련된 선물과 옵션이 무려 4개나 겹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주식과 선물거래를 해놨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날 주가가 이전 흐름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폭등할 수도,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p.134~135)
3. 삼성 그룹에서는 지분 구조상 삼성 물산이 지주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의 지분을 20% 이상 갖고 있어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00조원 정도 되는데요, 지분 20%를 가지려면 어림잡아도 60조원치를 사야 합니다.
삼성물산 이만한 돈을 갖고 있지도 않겠거니와, 어디서 빌리기도 불가능합니다. 여기다 삼성그룹의 자회사가 삼성전자만 있는게 아니죠. 다른 자회사도 모두 편입하려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합니다.(p.273)
<서평단 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