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 주요 등장인물 세 사람 다 모두 답답한 모습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극의 재미를 위한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 합니다 사이다를 위한 고구마같은 장치. 처음에 소윤이 희연보다 작은 줄 몰라서 표지그림에 키큰 여자가 소윤이라 생각했는데 (아니 마성의 레즈가 되겠다는 포부가 있어서 키도크고 시원시원하게 생긴즐 알았지) 희연이보다 작다는 묘사가 나와서, 뭐! 그럼 이 작은 여자가 소윤인고 큰여자가 희연인거야?! 하고 놀랐던 일이 생각나네요(//수줍//) 하나 아쉽다면 제목이 너무 노골적인게 좀,, 뼈테로와 연애계약 정도여도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판타지가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판타지라 좋았어요.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랜 시간속에 살았지만 드래곤 로드가 되지 못한 용과 용이 자신의 운명임을 알고 사랑하고 지켜주고싶은 왕의 이야기입니다. 드래곤이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과 왕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 마음이 서로에게 향하는 과정이 좋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단숨에 3권을 다 읽었습니다.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몰입해서 한번에 몰아봤어요.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작각님 글 스타일이 좀 TMI라 그게 좀 힘드신분들은 미리보기 먼저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이 작은 GL판에 네임드 작가님이라 믿고 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