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든남자 케라틴 실크프로테인 헤어왁스(내추럴 웨이브) - 150ml
소망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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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머리의 형태를 잘 잡아주며 무난한 편. 부드러운 느낌은 살짝 부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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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 소년한길 동화 2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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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만나게 된 것은 벌써 여러 해 전의 일이다. 처음 읽었을 때 이글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책이 있었던가? 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지금도 가끔씩 이 책을 읽어본다. 비록 몇 해가 지났지만 그 재미는 여전하다. 지난 날 내 어릴 적에도 렝켄과 같은 심정이 있었음을 고백할 수 있기 때문에..ㅎㅎㅎ 

종종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부모님께 먹이지 않겠다고 외친다. 그러면서도 엄마 아빠가 없는 세상이 단 하루만이라도 허락되기를 꿈꾸는 있는 것처럼 떠드는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그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마법의 설탕 두 조각에 대한 호기심과  장난끼를 느낄 수 있다.  

항상 학교, 학원을 떠도는..그렇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찌든 아이들은 단 하루만이라도 자기마음대로 실컷 놀아보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다. 그런데 그것을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는다. 먹고 싶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먹어도 되고, 늦잠 자도 되고, 학교도 빠져보고...아이들은 그런 일상을 바래본다.

그러나 아이들도 분명히 알고 있다. 부모님이 왜 잔소리를 하시는지, 그 분들이 안계시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그러면서도 아이들은 여전히 자기들만의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다. 어른들처럼 자기 마음대로 해보고 싶어하고 자신들이 해보지 못한 것을 렝켄을 통해 대리만족을 한다.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이다^^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있는 <마법의 설탕 두조각> !!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입장과 어른들의 입장을 분명히 인지하여 해결점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자기들 스스로 무엇이 옳은 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현명한 답을 내리게 하므로 이 책은 교사처럼 설명을 해주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는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다. 다만 어른도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렝켄과 같은 유사한 어린시절의 경험을 재미나게 들려주면 아이들은 까르르 즐거워하기에 충분하다.

초등 2,3학년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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