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역사 신문 5 - 근대와 현대 : 19세기 중반부터 현대까지 통 역사 신문 시리즈 5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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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문화충천 200% 카페에게 감사드린다

 

난 늘 책을 읽을때 제목을 본다.

그리고 제목이 끌리면 그 책의 목차를 보고 그래도 끌린다 싶으면 책을 읽는 버릇이 있다.

이 책도 그랬다.

통 역사 신문이라니..ㅋㅋ

왠지 통문장영어가 생각나 한참을 웃으며 궁금해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나의 느낌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재밌었다.

역사를 공부할때 제일 힘들었던게 있었다.

바로 시대에 있는 다양한 것들을 한꺼번에 아는것

요즘은 수능이든 공무원 문제든 다들 섞인 유형을 좋아한다며 시대마다 어떤 사건들이 있는지 잘 알아야한다던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가 생각나는 책이였다.

나는 사실 역사를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늘 시험을 보기위해 이떄는 누가 이랬고 저때는 누가 이랬네

전쟁은 몇년도에 일어났으며 어느시대에는 이런저런 정책이 있었네

이런것을 공부했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역사가 싫었다. 고등학교까지 나는 국사 교과서 말고는 역사책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학생이 되어 우연히 역사를 공부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나는 역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또한 그때 이후로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강의를 들으면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은 생겼고 어렵풋이 알게는 되었지만 좀더 깊게 읽기 시작하면 늘 어려웠다. 도대체가 뭔소리인가싶기도 하고..ㅜ

아 근데.. 뭔가 쓰다 보니 최태성 선생님 광고같은 느낌ㅋㅋㅋ

무튼.. 이 책은 그랬다. 역사를 한꺼번에 접해서 재밌게 읽을수 있게 하는 책

그래서 수능이나 공무원을 공부하고 있는 또는 다른 역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국사 외에 세계의 많은 사건들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읽는 만화보다는 심도있고 역사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다른 책들보다는 읽기 편했다.

 

 

또한 마지막에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는거 정말 나는 이게 좋았다.

한눈에 딱 정리되는 느낌

뭔가 이걸 베이스로 하고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더 추가해서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퍼즐

역시나 사람들은 게임적인 요소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닫게 되는 부분이었다.
동생과 서로 경쟁하듯 문제풀면서 나도모르게 외우고 있었던ㅎㅎ

이 책은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인 흐름을 읽기 위해 보면 좋고
혼자 읽는것보다는 주변사람들과 같이 읽고 퍼즐을 내기식으로 같이 풀면 효과가 배가 되는 책인것 같다.
내가 동생과 같이 읽고 퍼즐을 풀며 머리를 더 썼던것처럼ㅎㅎ
역사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사회와 나 자신의 인생을 비추어 볼수 있는 하나의 거울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역사를 통해 현재의 사회도 인생도 조금은 내다 볼수 있는 있으니 역사는 인생의 자습서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공부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과 같은 즐겁게 역사를 이해할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낄낄거리며 역사 이야기를 읽게 해준 통 역사신문 하나하나 구비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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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진 교수의 소리로 읽는 세상
배명진.김명숙 지음 / 김영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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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책을 읽을 수 있게 제공해 주신 이즌잇에 감사드린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책을 고를때 내용을 보고 고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책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끌었다. "소리로 읽는 세상"이라.. 왠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잔뜩들어있을 것 같았던 느낌이였다. 
책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책을 읽기시작한 후 쉬지않고 책을 읽어갔다. 
알지 못했던 다양한 소리이야기가 책장을 술술 넘어가게 했다. 
그리고 어린시절 눈을 감고 그네를 타며 바람소리를 들었던 감성을 기억해 냈다. 
어린시절에는 소리에 대해 참 많이 호기심을 가지고 듣고 느꼈던것 같은데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그런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소리에 대해 다시 느끼게 되었다. 

첫 부분에는 소리공학이란 단어를 만들어 낸 배명진 교수님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전반적인 소리 이야기를 펼치기 전에 자신이 "소리"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어 그 이후에 소리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꼬마 배명진의 소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 묻어나는 글에 배명진 교수가 소리로 유명해 질수 밖에 없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그런 열정을 보며 내가 하는 일에서 나는 얼마나 열정과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고 좀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반성도 들었다.

그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소리이야기가 나온다. 익히 TV를 통해 알고 있는 이야기도 들어있고 몰랐던 이야기도 잔뜩 들어 있다. 그러면서 소리의 위대함에 깜짝 놀라게 되고 왜 제목이 소리로 읽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양한 사건들을 소리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사진에 찍힌 사람의 눈동자나 안경에 비친 범인의 얼굴을 가지고 범인을 잡았다는 이야기도 신기한데 소리의 주파수와 진통을 통해서도 일련의 사건을 재해석해 볼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책을 읽을면서 참 많은 부분에 대해 간과하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소리가 없는 순간은 거의 없는데 그리고 그 소리를 통해 참 많은 것들을 알수 있는데 그것들을 많이 놓치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색소음부분을 읽었을 때는 어릴때 사용하던 M학습기기가 생각나 혼자 한참을 웃었다. 얼마전 응사에서 삼천포가 공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도 나도 저렇게 공부했었는데 하며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 공감하며 백색소음에 대해 좀 더 관심을 두고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버 마약 부분을 읽으면서 살짝 무서웠다. 세상 모든것이 그렇지만 정말 소리도 더더욱 좋은 쪽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소리가 그저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귀를 열고 반응하면 삶에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치료처럼 소리치료 영역에 좀 더 많은 연구를 해서 스트레스 많은 이세상에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편안하게 하는  소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대한 색다른 시선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통해 무심하게 스쳐지나치던 내 주변에 많은 것들에 대해 더 많이 관심갖고 귀기울일 수 있게 되었던 책이여서 삶이 심심하거나 색다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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