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 마음속 근심을 성공으로 바꾸는 법
줄리 K. 노럼 지음, 임소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도서 [걱정 많은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 는 무한 긍정만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방법이 최고라고 알려주는 수많은 도서들에 반대입장에서,

조금은 안좋게 일어날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문제에 대한 대책을 미리 준비하는 자세,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는 것에 대해 초첨을 두고있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는 비관적인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나에게는 안좋은 일 따위는 절대 일어나지않아 라고 안정적인 삶만 밟아온 낙관주의 사람도 아니다.


내 삶속의, 내가 결정하고 선택해야 할 문제에 대해 나는 여태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의 방향으로 선택하고 결정했다.

물론, 결과물로만 본다면 그때의 내 결정과 선택에 대해 모두 올바른 선택이였다고 말할 수 없다.
후회한적도 많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에서의 결정, 무조건의 좋은 사람 일꺼야, 무조건 잘 풀릴꺼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상처 받게 되었다.


사람은 조금씩 상황에 따라서든, 경험에 의해서든, 생각이 변하고 성격 또한 변하기 마련이다.
나는 평생을 웃는 얼굴의 인상인지라 뭐가 그렇게 좋아서 웃고 있냐고 어렸을 때 부터 수없이 들은 말이였다.

하지만, 30대이후 나의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잘 하고 있는 일과, 남들이 볼 때는 걱정없는 삶 속에서 나는 홀로 지쳐가고 힘들어 하고 있었다.
감정이 무뎌졌을까? 예전엔 그냥 하던 일,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면서 영혼없는 말들과 행동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 때 자주 만났던 아주 낙관적인 사람이 있었다.

내 경험으로 볼 땐 그 사람 또한 낙관적인 삶을 살 때는 아니였다. 내가 볼때 그 사람은 선천적으로 뼈속까지 원래 낙관적이기 보다 낙관적으로 척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 사람은 나보고 웃지를 않는다고, 넌 애가 왜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냐고, 문제라고 생각하기 전까지 그것은 문제가 아니였다는 말만 되풀이되었다.
내 입장에서는 난 평생 실실 거린다는 정도로 평생 그런 말만 듣고 자라왔는데, 왜 이 사람은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그 사람의 낙관적인 행동이 항상 어색하고 불안해보였다. 배어있는 모습이 아닌, 항상 신경쓰며 노력 하고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의 삶과 왜 그렇게 불안해 보였는지 모습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사람이 변한다는건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습득할 수는 있다. 배우고 그렇게 행동할 수는 있어도 180도 변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이렇게 비관적인, 낙관적인 둘 다 뭐가 좋다, 나쁘다라고는 절대 단정 지을 수 없다.
둘다 장 단점이 있고, 상황에 맞게, 아니면 긍적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대처하는 부정적인 면을 먼저 내다 볼 수 있는 사람들과 모두 어울려서 사는게 세상아닐까?


비슷한 사람은 있어도 똑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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