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 - 서울대 소아정신과 의사 아빠와 중2딸이 하나하나 겪고 함께 쓴 ‘적응’과 ‘성장’
김재원.김지인 지음 / 웅진서가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서울 도심에서 태어나 인생을 80세 정도로 생각한다면 절반 정도 지금까지 도심에서 살고있다.
내가 시골에서 태어났다면 서울로 왔을까?
나는 외국에서 살  기회가 있었다면 잘 적응할 수 있었을까?
어렸을 때 집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였기에 이사를 자주 다녀야해서 초등학교도 3번 전학 경험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3번의 낯선 곳에 적응하기란 쉽지않은 일이였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다.
요즘은 영어때문에 아이들을 외국에서 자라게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다.
언어란, 정말 자연스럽게 사용하기란 어릴때부터 배우지않는 이상 어려운 일이다.
언어는 단순한 단어, 문장, 문법으로만 가지고 말을하는것이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나중에 가능만하다면 어렸을때 고생하더라도

조금은 쉽게, 넓게 더 많은 시간들을 경험 시키기 위해 외국에서 키우고 싶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는 부모입장에서도 편하지 않기에 많은 준비가 필요할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가족이 떨어져 지내야 한다면  그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도서 [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 이 더 흥미로웠던 점은

저자 김재원님이 소아정신과 의사이며, 아이들의 아버지인 이유이다.
의사입장에서의 아버지, 아버지 입장에서 의사 생각이 동시에 담겨있다는것이다.
그리고, 경험담이지만, 객관적이다라는 느낌이 참 많이 드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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