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 추억.시간.의미.철학이 담긴 21개의 특별한 삶과 공간
홍상만.주우미.박산하 지음 / 꿈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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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재능을 나누고,

세상과 어울리며,

삶과 마음을 잇고,

아름다운과 느림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있는 21곳의 특별한 곳을 소개되어있는 책

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를 보았다.

3명의(홍상만, 주우미, 박산하) 기자이자 작가분들이 2년 동안

'줄 서는 집' 아이디어로 시작해 취재를 하면서 21곳이 선정되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되 매출 욕심이 일하는 즐거움을 넘어서지 않는 곳
인기나 수익이 사람들을 위해 쓰이는 곳
찾는 사람은 적더라도 줄 서는 곳이 될 만한 잠재 가치를 지는 곳

이렇게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정된 그곳에서는 행복이 가득해 보인다.

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책에서 소개된 21곳 중에 아직 가본 곳은 없지만,
가보고 싶은 곳, 이용해보고 싶은 곳, 이런 곳도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이

21곳이나 생긴 셈이니 21배 행복해진다.

21곳을 보면 공통점은, 저자분들이 까다롭게 정한 기준에
사람들을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 같다.

요새 대기업 CF에 나오면서 알게 된 카 쉐어링 "쏘카" 기업도
제주도의 대중교통이 많지 않은 특성상 자가용이 없으면 불편한 환경 속에서
생각해낸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로 바탕이 되었으며,

"너머 별별 상담소"는 러시아 유학 중
고려인들의 안타까운 실상을 마주한 후 동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공정여행사 "공정만세"는 책에서 소개된 대로 봉사활동이 아닌,

내가 여행하며 그곳에 머므르는 동안의 최소한의 예의로

내가 여행하며 회손 시킬수있는것들을 복구 시키고,

한번 오는 관광지가 아닌 다음에 와도 그대로인 좋은 곳으로만드는 취지이다.
공정여행사 "공정만세"의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았다.

1년에 한두번은 꼭 가족여행을 계획하기에 관심이 자연스레 생겼고,

홈페이지에는 참여한분들이 올려놓으신 여행수기가 있는데,

한 분의 한마디의 수기가 머리를 쾅 치는듯한.. 충격을 받았다.

"아 지금까지 여행이라고 생각해왔던 여행은 여행이아니라 관광이었구나"라는

수기였다. 현지인과 소통하면서 느낄 수 있는 여행..

패키지 여행만 생각했던 가족여행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이 번 주말에는 당일 신선한 재료만 사용한다는

착한 가게 분식집 "요요미" 에서 튀김에 맥주 한 잔 먹으러 가야겠다.

역시, 카피라이터, 작가, 기자분이라서 그런지 예쁜 말들이 너무 많다.
이런 책을 소장하고 싶다고 말하는거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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