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대국, 중국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문제 라루스 세계지식사전 시리즈 4
시리유 자바리 & 알랭 왕 지음, 김모세.김용석 옮김 / 현실문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중국의 평화로운 조약'을 천명하고 있는 중국은 자국의 주요 목표를 추진함에 있어서 그에 합당한 방식으로 세계 강대국들과의 직접적인 갈등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목표란 당분간은 '내부 발전에 집중'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결국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가 되는 것을 말한다. 111p 

2012년이라는 재난영화가 있다.
그 내용은 지구가 멸망할 날이 다가오자 전세계 정부들은 주요 인물을 대피시킬 노아의 방주를 만든다. 그 무대가 중국의 티베트 고원지대다. 대홍수가 닥쳐도 가장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곳이 중국이며, 중국인들은 거대한 방주를 완성한다. 영화 속 미국인들이 오직 중국인들만 이렇게 빨리 이렇게 큰 방주를 만들 수 있다,고 감탄한다. 중국병사들이 전세계 주요 인사들을 보호해 노아의 방주로 안내하는 장면에서 인류의 구원자로 중국을 묘사한다.이 영화를 보고 사람들은 지리적 기술적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현실적으로 합당하다고 했다.

내가 알고 있는 중국은 위화의 허삼관매혈기, 인생이 표현하는 서민들의 이야기였는데, 어느덧 중국은 세계의 이인자가 되어 있었다. 외환위기를 겪은 미국의 상대국으로 중국은 급부상 했다.
중국의 위상이 변하는 과정을 [새로운 강대국, 중국]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 조금 작다. 페이지도 대략 150페이지 정도이다. 부피감은 작지만 들어있는 내용의 깊이와 무게감은 엄청 크다. 중국의 근현대사, 마오쩌둥의 통치부터 현재까지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외세의 침략으로 중국이 몰락해 가는 과정에서 그 굴욕의 역사를 끊은 인물로 마오쩌둥을 꼽는다. 역사를 배우면서 선생님들이 가장 자본주의적 성향을 가진 중국이 공산국가가 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라고 했는데 그것이 이 책을 보면서 이해가 되었다.

어느 순간 세계 제일의 국가로 나아가는 중국이 왜 그렇게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어떤 식으로 지나왔는지 이 책은 알려준다. 2차세계대전 이후의 중국의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시스템을 가진 중국식 자본주의의 성공은 아직은 미완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본과 자원, 전세계에 있는 화교들의 힘이 응집되는 중국의 성장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옆 나라이지만 너무나 커버리는 중국에 우리나라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그들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중국이 큰 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모르고 있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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