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완, <모든 순간이 너였다> / 김비서책 다시 읽기

모든 순간이 너였다 -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하태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모든 순간이 너였다> 솔직 서평

개인적으로 <너에게> 보다 이 책이 더 공감가는 글이 많았다. 글이 참 좋아서 SNS통해 하태완, 완글 작가의 글을 자주 읽곤 했었다. 글만 읽어도 두근거리서 설레고 보고싶고 그립고 후회되고 온갖 일렁이는 마음을 다 불러일으킨다. 

온통 사랑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다.
갈등과 이별과 미안함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연애의 과정이 다 책에 녹아있어서 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다.

에세이 쓰는 작가들의 책을 보면 가끔 너무 자기세계에 빠져있어서 공감하기도 어렵고 그의 세상에 공감을 못하다보니 내가 절로 오글거려서 책을 미처 다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도 햇다. 물론 에세이다 보니 더 자유로울 수 있지만 나와 맞지 않는 작가의 책은 두 번 다시 눈이 가질 않는 게 현실


앞으로 그가 출간하는 책은 꾸준히 읽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