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소년에게 (총2권/완결)
소문 / 피플앤스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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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의 책 중 유일하게 읽어보지 못한 글이라서 출간 소식을 듣고 기분 좋았어요.

한 온천 호텔에서 벌어진 써커스에서 도망간 누이 대신 여장을 하고 공연을 하고 있는 소년 이셴.

그 곳에 주인공 호수는 좌천을 당해 오게 되고 이셴과 만납니다.

여장을 하고 있으니 접근하는 호수에게 들킬까봐 거리를 두려하지만 점차 그에게 의지하게 되고 호수 역시 이셴을 좋아하게 되죠. 20년쯤 전의 배경이라 뭔가 아련하고 낡은 사진 속의 그 시절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글이었습니다. 그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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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나비의 날갯짓 (총3권/완결)
Bubllea / FEEL(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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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이 작가님의 책을 전부 구매해서 읽어왔네요. 취향에 맞았던 모양입니다.

이 글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신화 속의 신들의 축복을 받은 아이들이 탄생하고 자신과 연결된 신과 흡사한 신력을 사용할 수 있거나 각각의 신들 대신 피터지게 싸우며 장기간의 전쟁도 하는 독특한 세계관이었습니다. 여주는 어릴때부터 남주의 집에서 데려다 키워서 남주와 함께 자랐고 그가 전쟁에 나갔을때는 대신 가문을 지키며 그가 돌아오길 기다리죠. 남주가 모시는 신이 헤라 여신이어서 그런지 좀 이기적인 성격인데 여주는 그런 그를 잘 받쳐주면서 함께 어려운 일도 잘 헤쳐나갑니다. 서로가 천생연분이에요. 설정의 스케일에 비해 다소 평면적인 느낌은 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고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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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황태자비의 남자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진숙 / 봄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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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듯도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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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검은 군주의 꽃 (총3권/완결)
서진효 / 페리윙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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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의 손에 끌려 길거리에서 은화 10개에 팔릴 뻔한 어린 루이스를 거둔 것은 이 나라의 왕자 카힐이었습니다. 그 후 왕자의 호위 기사로 자란 루이스에게 가슴 아픈 일이 계속 됩니다.

기사로서 곁에서 그를 지키고 싶어서 노력했던 루이스.

그녀의 노력은 어쩌다 보낸 하룻밤으로 인해 카힐의 정부로 소문나고 처참해져버리죠. 

왕권 강화를 꿈꾸는 카힐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루이스를 후궁 삼아 별궁에 가두고 꼼짝 못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공신 가문의 왕비를 맞이하여 스스로의 목적을 위한 정치적인 행보에만 신경쓸 뿐이죠.

진심으로 남주를 사랑하고 위하며 그를 이해하기에 왕의 처사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누가 되지 않게 몸을 낮추는 루이스. 보고 있자면 속 터질 것 같습니다.

그러다 왕비에 의해 루이스가 죽을 뻔하게 되면서 카힐 그제서야 그녀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닫게 됩니다. 


요즘 대세인 걸 크러시나 사이다와는 정반대 인물과 상황이어서 호감을 얻기 힘든 여주 스타일 일 것 같아요. 남주도 그녀를 아끼긴 하지만 자신의 야심이 가장 우선인 인물이라 서슴없이 루이스에게 상처 주는 말과 상황을 만들어 내는 비호감이었구요.

재탕하기 좋은 글은 아니었지만 작가님의 필력 탓인지 재미는 있더라구요. 차기작은 좀 더 시원스러운 상황의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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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레인보우 시티 (총6권/완결)
채팔이 / symphonic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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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팔이님이 이 작품을 연재 시작한 이래 손꼽아 기다리던 단행본이 드디어! 마침내 출간되었다.

꾹 참고 기다린 세월이 얼마던가. 역시 기다린만큼 재미있어서 몰입도 최고였다.

주말을 이 책과 사랑에 빠져 보냈더니 후유증으로 다른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레인보우 시티란 한 제약회사의 농간으로 퍼진 바이러스로 인류가 폭망한 뒤 대한민국의 이름.

세상은 바이러스 이후 많은 것이 변했고 인간 역시 그에 따른 진화로 탁월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이 나타난다. 

레이보우 시티 소속 육군 소령인 곽수환. 돌연변이로 뛰어난 신체를 가졌지만 개망나니 같은 성격의 소유자. 저질렀던 사고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한 수석 연구자를 데려오는 일을 맡아 제주도로 향한다.

그리고 해변에서 취향인 멍한 미인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그의 임무 대상인 석화.

 동행하여 가는 도중 많은 사건에 부딪힌다. 

석화가 좀비에게 물려서 치료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나 반군에게 납치되고 시티에 의문을 갇고 파헤치거나 등등. 그 와중에 서로를 경계하고 믿지 못하던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읽는 이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SF미래 배경에 좀비물 플러스 군부물 키워드만으로도 취향이었는데 믿보 작가님이 써주시니 그냥 최고라는 말만 나오는 결과물이었달까.

매년 한번씩 재탕할 것 같은 이야기를 만나 읽는 내내 즐거웠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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