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글 역시 주인공들에게 각기 상처가 있고 사연이 있습니다.선후배 사이에서 직장에서 책임과 선임으로 이어지는 긴 인연의 둘 사이에 어느 날 작은 변화가 생기고 그것을 무시하고 밀어내려하는 전개에 좀 갑갑한 구간이 있어요. 그래도 남주의 피폐했던 사연이 정말 안쓰러워서 둘에게 앞으로 꽃길만 펼쳐졌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