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권태의 늪
몽슈 / 다카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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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의 반대나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함께 해온 7년차 연인인 체데프 세실리온과 라샤. 

오랜 연인이 익숙해져 자신이 어떤 짓을 해도 옆에 있을거라 믿은 오만하고 무심한 남자가 적립하는 후회물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정략혼이라니 선을 넘었네요.

 변해버린 남자 때문에 비참함을 느끼는 여자의 마음이 와닿았어요.

그리고 주저앉아 한탄만 하는 여주가 아니라서 좋았구요.

  상처받은 라샤가 떠나버리고 그제서야 힘들어하며 쫓는 전형적인 클리셰물이기도 합니다.

그러게 왜 후회할 짓을 하니 바보야.

단권이라선지 군더더기 없이 진행도 빠릅니다.  

씬도 많고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글솜씨가 있으신 작가님의 글이라 역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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