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 출신의 기사 여주가 전쟁이 끝난 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납니다.
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떠난 그녀를 쫓는 네 명의 남자가 있네요.
처음엔 누가 누가 찐남주인가하는 남주찾기 소설의 변주인가 싶었어요.
그렇지만 생각보다 잔잔하고 따듯한 분위기에 간간히 튀어나오는 웃음이 있어서 지루한줄 모르고 읽었어요. 물론 생각했던 인물이 남주여서 그것도 흐뭇했다는건 안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