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꽃밭=필드 오브 플라워가 이북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어요.
이제 조그만 글씨의 소장본을 붙잡고 있을 필요가 더이상 없구나 싶어서요.
오래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두 남자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걸
그것도 상대 남자를 통해서 알게 된 우진.
상대는 오래 전 동경에 가까운 연심을 품었던 장해경이고 같은 광고업계에서 서로
이름을 날리는 사이.
차근차근 진행되는 둘의 가까워지는 모습이 마지막 장을 덮을때는 확 닿아와 뭐라 말할 수 없이
뿌듯한 기분을 들게하는 이 책은 정말 끝까지 숙독해야 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