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오래된 빛

오래된 빛 - 나만의 서점
앤 스콧 지음, 강경이 옮김, 이정호 그림, 안지미 아트디렉터 / 알마 / 2013년 12월

정말 예쁜 책입니다. 외국의 역사와 개성이 있는 서점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서점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요즘 알라딘 사은품을 좋아해서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구입을 꼭 권하고 싶기도 합니다. 예쁘거든요 ㅎㅎ

[100자평] 머나먼 여행

머나먼 여행 - 2014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에런 베커 지음 / 웅진주니어 / 2014년 11월

번역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리다 구매한 책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좋다고 해서 번역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리뷰] 환상의 빛

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고즈넉한 서술, 잔잔하지만 아름다운 묘사, 슬픔을 조용히 천천히 삭이듯 써내려가며 소화하는 모습이 마음에 서서히 다가오는 ｀환상의 빛｀이었습니다.
그러나, ｀환상의 빛｀ 외에 수록된 다른 글들은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글의 길이 자체가 짧기도 하지만 함량미달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은 2개 반을 표시하고 싶지만 안되네요. 별 두 개도 전부 ｀환상의 빛｀ 한 작품에만 드립니다.

[100자평] 속죄

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다 읽고 토할 것 같았다.
절망과 무기력한 인간의 삶에 얽힌 고통.
영원히 속죄받을 수 없으나
속죄하고자 하는 소설가의 소설

[100자평]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릭 게코스키 지음, 차익종 옮김 / 르네상스 / 2007년 12월

빌브라이슨에 비유들 하시는데, 그처럼 노골적 유머는 아닙니다. 더 우아한 묘사이고, 중심은 유머가 아니라 희귀본의 책거래 시장의 짧고 재미있는 일화들입니다. 책의 물리적 측면에 값이 매겨지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역시나 그 책이 만들어진 뒷이야기와 작가이야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