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자객의 칼날은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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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에는 상당한 과장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현실성, 교훈과 잔혹함, 환상적이고 기괴한 느낌 등이 신기하게 배합되어 있는데, 그 느낌이 그대로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기 드물게 굵직하고 힘을 가진 이야기. 허무하달까 미지근한 끝부분이 현대소설임을 알려주고, 다차원적 시점이 옛이야기의 단순함을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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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2015-06-13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소설.
이런 이야기, 참 오랫만이었다.
사실 옛이야기에는 상당한 과장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현실성, 교훈과 잔혹함, 환상적이고 기괴한 느낌 등이 신기하게 배합되어 있는데, 그 느낌이 그대로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기 드물게 굵직하고 힘을 가진 이야기.
옛 이야기의 향수를 충족시키며 즐겁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따라 달려갈 수 있게 해 준 소설.
허무하달까 미지근한 끝부분이 현대소설임을 알려주고, 다차원적 시점이 옛이야기의 단순함을 보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