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 그림책 학교
유영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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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책이 아이와 어른들 사이에 인기가 아주 많아졌죠?​

​아이들에겐 늘 인기였지만 어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져서 더 핫해진것 같긴해요.

저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니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제가 읽어주는 책의 의미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찾아보기도 하게 되었어요.​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는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부모들이 하게 되는 고민들을 다뤄주어 너무 좋았어요.​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는 그림책을 읽는 다양한 시선

2장은 그림책 다르게, 낯설게 읽기

3장은 그림책 깊이 읽기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제일 큰 이유는 그림책을 다른 시선으로 본다는 점이었어요.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다루고 있어요.

​​

1장의 그림책을 읽는 다양한 시선 중 아이에게 맞는 그림책을 고르기 에서는 그림책을 읽는 목적에 따라 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책을 예로 들어 자세하게 알려주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줘서 좋았어요.

아이에게 골라줄때 이렇게 많은 내용들을 고려해야하는구나 하고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2장은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다르게, 낯설게 읽는 방법을 제시해주는데요.

제가 아이들과 자주 읽었던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책들을 자세히 풀어주어 너무 도움이 되었답니다.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돼지책 많이 읽으셨죠?

이 부분에 자동차 번호판을 유심히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그림책을 공부하는 연구원들께서 적어주셨데요.

엄마들이 책 선정할 때 수상작도 책 선정의 기준에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칼데콧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볼로냐라가치 상 그외에도 안데르센상이나 최근 백희나 작가님이 수상했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드 상 등 상의 종류가 참 많아요.​

이 책에선 칼데콧,케이트 그린어웨이,볼로냐라가치 상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셨답니다.

칼데콧 상은 1938년에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제정한 그림책상이고, 미국 작가만 수상대상이 될 수 있어요. 수상작은 칼데콧 대상과 최종 심사 후보에 올라온 1~5권의 책에 영예상(아너상)을 수여하고 있어요.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책 상이고, 1877년에 설립된 영국도서관 협외에서 1955년부터 제정하여 19세기 영국 일러스트레이터인 케이트 그린어웨이를 기리며 우수한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상이예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영어로 출간된 작품이어야 한데요.

볼로냐 라가치 상은 1966년부터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제정한 상으로 그래픽 디자인과 성취에서 탁월한 책을 출판한 출판사에 주어진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과 그림책을 많이 보긴 했지만 너무 내 시선으로만 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림책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주관적 해석이 있을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낯선 그림책 일기의 세계는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다 알면 더 매력적일 것 같아요. 시간을 두고 소개해주신 책을 읽고 이 책을 다시 읽어야겠어요.

그림책은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이고, 빠져드는 것 같아요.

그림책을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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