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실 1
존 그리샴 지음 / 시공사 / 1994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소설은 법정 스릴러 소설이다. 그래서 딱딱하고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의외로 이 소설은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끈끈한 사랑을 토대로 하고 있어 나의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애덤 케이홀은 갓 변호사 개업을 한 풋내기 변호사이다. 그리고 그의 할아버지 샘 케이홀은 유태인에게 폭탄 테러를 한 죄목으로 사형 집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애덤은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힘들고 고독한 싸움을 시작한다.

뚜렷한 악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법정 스릴러 소설 장르에서 드물게 말이다.- 사형수 샘 케이홀도 어쩌면 그 시대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 영화로도 이 소설이 나와다고 한다. 영화 제목은 내가 알고 있기로는 이 책의 원제인 'THE CHAMBER' 이고 알렉 볼드윈이 주연을 맡은 듯한데-아마도 그가 애덜 케이홀 역이겠지?-. 소설이로듯 영화로듯 한 번쯤은 볼 만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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