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안아 줘, 안아 사우루스 + 걱정 마, 걱정 사우루스 + 괜찮아, 화나사우루스 - 전3권 웅진 세계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크리스 채터턴 그림,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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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제일 고난이도가 아마도 아이의 감정을 빠르게 캐치하는 점이에요.

순간 일어나는 일들에게 대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캐치하지 못하면

그날은 엄마도 아이도 힘든 시간이 되더라구요.


<안아줘, 안아사우루스>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된 고민이 <교우관계>인거 같아요.

안아줘. 안아사우루스는 우리 아이가 <교우관계>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해결해 나갈지

도움이 되는 감정그림동화책이에요.


오늘은 꼬마 안아사우루스가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는 날이라 기분이 무척 좋아요.

안아사우루스는 햇살이 어룽대는 놀이터에서 친구들을 보았어요.

함께 모여 온갖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았어요.

미끄럼틀 술래잡기를 하다가 다음 술래를 정하는데

꼬마공룡들이 다투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서로 같이 안놀겠다고 소리치자

안아사우루스는 어쩔줄 몰랐어요.

그때 놀아티푸스가 안아사우루스에게 속상할때 아빠는 어떻게 해주냐고 물었어요.

곧바로 안아사우루스는 아빠가 하는 것처럼 친구들을 꼬옥 안아줬어요.

그리고 다시 마음이 풀린 친구들은 재미있게 놀았어요.


<걱정마, 걱정사우루스>

​체험학습을 떠나는 날, 날씨가 잔뜩흐리자 비가 와서 못가면 어떡하냐고 울먹거리던 딸에게

우비도 있고, 장화도 있으니 걱정말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마음은 벌써 걱정으로 가득찬 느낌이었어요.

걱정마! 걱정사우루스는 경험이 적은 아이들에게 생겨난 걱정들을

조바심내지 않고 웃어넘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유아감정그림책이에요.


화창한 아침, 꼬마 걱정사우루스는 잠에서 깨서

이닦고 씻고, 간식가방을 챙겨 소풍을 떠났어요.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간식이 모자라면 어쩌지, 마실물이 부족하면 어쩌지, 길을 잃으면 어쩌지, 비가 내리면 어쩌지하면서

걱정사우루스의 머릿속에는 걱정이 가득찼어요.

그때 마침 엄마의 말이 떠올랐어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조바심 내지 말렴, 생각한대로 되지 않더라도 끝난게 아니야.

걱정사우루스는 쓸데없는 걱정들은 웃어넘기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괜찮아! 화나사우루스>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화를 내는 아이를 보면서 힘들때가 많더라구요. 

괜찮아! 화나사우루스를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화나는 감정을 아이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지표가 되더라구요.


화나사우루스는 작은 개울가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요.

잠에서 깬 동생은 베개를 던지며 장난을 쳤어요.

화나사우루스는 화가나서 얼굴이 저절로 찌푸려졌어요.

엄마가 아침식사로 화나사우루스가 가장 좋아하는 구운 버터롤빵을 준비했지만

뜨겁고 뾰족한 마음이 피어오른 화나사우루스는 다른거 먹을래요, 먹기 싫어요라고 크게 소리쳤어요.

크게 소리도 쳐봤지만 화나사우루스는 더 기분이 나빠졌어요.

그때 박쥐사우르스가 나타나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내쉬며 마음을 가다듬고 여유를 찾아봐 라고 말해줬어요.

화나사우르스의 마음속 화난마음과 걱정도 차분히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잠자기 전,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그림과 함께 전달했어요.


귀여운 공룡캐릭터들 표지와 자기도 모르겠는 자기감정을 잘 표현한

사우루스 시리즈가 좋은지

요즘 유치원 다녀오면 꼬옥 챙겨서 읽어봐요.

아직 한글을 다 떼지 못했지만

엄마가 읽었던 내용이 기억나는지 한장 한장 넘겨가면서 읽고 있답니다.

​아이가 자기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유아감정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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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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