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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는 아주아주 힘이 세! ㅣ 제제의 그림책
크리스 그라벤스타인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노은정 옮김 / 제제의숲 / 2023년 12월
평점 :
신생아였던 마냥 예쁜 아가시절이 지나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니"
"싫어"
하루종일 울며 보채며 화를 내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책의 표지를 옆면
세상의 많은 싫어가 들어있어요 ㅠㅠ
보기만 해도 저는 어지럽더라구요.
진심 제 귀에 대고 우리딸이 싫어라고 외치는거 같았어요.
<줄거리>
올리버는 입만 열면 싫어라고 말했어요.
이닦을래?
밥먹을래?
장난감 좀 치울래?
그네에 똑바로 앉아야지?
싫어
올리버의 싫어!는 점점 커지고 힘이 세졌어요
그리고 아무도 못말리는 고집쟁이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입만 열면 좋아!를 외치는 사촌 제스가 놀러왔어요.
그리고 올리버와 제스는 여러가지를 함께 했어요.
제스의 무지 무지 힘쎈 좋아!덕분에
올리버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어요.
재밌게 놀고 잠자리에 든 제스와 올리버!
사촌 제스는 올리버에게 내일도 쭉! 싫어!만 할거야?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올리버는 싫어!라고 말해요.
왜냐면, 좋아!라고 말하면 신나는 일이 많이 생겨서라고 답해요.
싫어는 아주 아주 힘이 세!는
무엇이든 싫다고만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말의 힘을 알려주더라구요.
싫어병에 걸린 아이 키우면서 화를 주체하기 힘드신 엄마라면
아이와 함께 꼬옥 읽어보시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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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숲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