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 놀이 - 그리기로 키우는 우리 아이 첫 문해력
사카모토 사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로그인 / 2023년 5월
평점 :

얼마전에 <사흘>이란 단어를 대학생들이 <4일>로 해석해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입시만을 위해 공부도 중요하지만
글을 읽고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는가가 왜 중요한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제 글을 읽고 배우기 시작하는
6살 딸에게 글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방법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책을 볼때
꼭 작가의 말과 책의 목차, 소개글 등을 자세히 읽어보는데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의 작가가
왜 문해력에 관심이 생겼고
문해력을 통해 소통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오랫동안 내 고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다보니
어쩌면 일본에 살던 사람들보다 더 말에 대해 소통에 대해 관심이 생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는
단순하게 선긋기나 글씨쓰기를 연습하는 워크북이 아니구요.
책에 소개했듯이
내 손의 근육을 이용해 글을 쓰면서
이야기를 듣고 관찰을 통해 사실적 이해능력을 키우고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내 생각을 알맞게 표현하는 방법을 다룬 책이더라구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의
활용법을 살펴봐도 아이혼자 하는 워크북이 아니라
아이와 엄마 또는 아빠가 함께 글과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옆면에는 연필을 잡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더라구요.
작가의 섬세한 면모를 느낄 수 있었어요.

선긋기는 6.7.8세 워크북에 거의 모두 실어져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왜 선긋기가 필요한지 이유또한 알려주시더라구요.
글씨를 또박또박 쓰거나 글미을 예쁘게 그리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학습의욕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대요.
소근육발달에 꼭 필요한 선긋기는
요즘처럼 디지털기기가 발달된 사회에 꼭 필요한 과정인거 같아요.
색연필로 가로와 세로선과 소용돌이를 그려보고 바로 배운 선긋기를 응용해 파스타도 만들어봤어요.
한글을 어느정도 써봤을 8세는 지루해할 수도 있겠지만
이책을 아이와 함께 해본 제 느낌은
꼭 꼭!! 선긋기 부분을 아이와 찬찬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페이지마다 나와있는 선긋기도 재미잇고
응용페이지의 일러스트도 귀엽고 깜찍해서
아이의 흥미유발에는 성공인거 같더라구요.
선긋기의 마지막은 아이가 물고기의 무늬를 그리는 것이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했던 무늬중에서 생각나는 걸 그려보자고 제안했어요.
아이는 데굴데굴 선을 그리고 싶어해서
아이가 고른 색으로 함께 물고기의 무늬를 만들어줬어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는
선긋기 기초연습이 끝나면 총 4챕터가 나와요.
✅ 1장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요.
✅2장 그림을 보고 말로 표현해요.
✅3장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요.
✅4장 이야기를 듣고 그림으로 표현해요.
총 30가지의 과정이 나와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는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
차곡차곡 탑을 쌓듯이 하나씩 하나씩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요즘 색칠을 할때 그 모양을 벗어나지 않게 칠하는 연습도 하고 있었는데요.
쉬운듯 하지만
6살 딸에게는 무척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을 꼼꼼하게 보고
그 그림에 대해서 아이가 스스로 설명하는 과정인데요.
요즘 아이들은 많은 말을 하지만
다양한 표현이 부족하더라구요.
아이와 이 과정을 하면서는 다양한 어휘를 쓰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유치원 이야기, 친구이야기 등 아이의 속마음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 놀듯이이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를 하면서
제목을 참 잘 지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문.해.력.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놀이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더라구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놀면서똑똑해지는문해력그림놀이 #로그인 #그림놀이활동북 #6세워크북 #7세워크북 #8세워크북
로그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