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이와 흰 송송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쓰오카 코우 지음, 황진희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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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학기가 시작되고

유치원에 잘 적응하는지 친구들과는 어떤지 항상 고민이 많은 엄마에요.

아이에게 말을 하지만

왠지 소귀에 경읽는다는 속담처럼

그냥 흘러지나가는거 같았어요.

 

 

송송이와 흰송송이

마쓰오카 코우라는 일본작가의 동화책으로

제35회 닛산 동화와그림책 그랑프리 그림책상을 수상했으며 '마법의 빨간공'이라는 책으로 제10회 다케이다케오기념 일본동화대상 그림책부문 대상을 수상했어요.

송송이네 반에 새로운 하얀 털을 가진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이름이 송송이와 같았어요.
흰송송이는 달리기도 잘하고 우유병도 잘 닦고 친구들과도 잘지내요.
송송이는 흰송송이에게 지고 싶지 않았어요.


이름이 똑같은 친구가 있다면
넌 어때? 했더니
고민하는 딸 ㅎ
의외의 반응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에 친구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딸이지만
같은 이름은 싫대요 ^^;;

 

 

운동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점심시간 친구들에게 케이크도 나눠주는 흰송송이를 보면서
복잡한 마음이 되었어요.
그러다 송송이와 흰송송이는 같이 공차기를 했어요.
흰송송이는 공차기도 너무 잘했어요.
한가지라도 흰송송이보다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을때
갑자기 하늘에서 쏟아진 비

​송송이와 흰송송이 동화책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생겨나는 복잡한 마음과
그러면서 그 친구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더라구요.

 

 

새학기가 되면서
선생님, 친구, 새유치원으로 인해 
우리딸도 즐거우면서도 예전 선생님과 같은반이었던 친구들을 그리워한다는 점을 알게되었어요.

항상 새롭게 뭘한다는건 어려운데
제가 봐도 가장 어려운게
사람과의 관계인거 같아요.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과정 속에서
아이가 겪을 복잡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어
아이와 읽으면서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는 점을 설명할 수 있어
즐겁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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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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