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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내 일 - 일 잘하는 여성들은 어떻게 내 직업을 발견했을까?
이다혜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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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쉬이 꺾이지 않고 내 몫을 지켜내는 일이라 느낀다. 나와 남을 비교하지 않고 내 목소리를 분명히 알 것, 나에게 집중할 것, 나의 꿈, 나의 사랑, 나의 삶, 오직 나, 나... 그러나 지켜내기도 어려운 이 간편한 주문이 점차 몸집을 불려갈수록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세상을 구할 것도 아니고 적당히 살자며 우회하는 비관. 때때로 그런 냉소가 나를 갉아먹고 있다는 걸 분명히 느끼면서도 달리 방도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냉소의 시대, 비관이 익숙한 이 시대. 그런 시대를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 자랑스러운 여성들의 목소리는 얼마나 소중한가? 무료하고 범박한 하루하루들에 지쳐갈 때, 오롯이 서서 그 재미 없는 하루를 '잘' 보내는 별것 아닌 일상이 모여 결국 내일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제자리를 지키는 여성들은 이토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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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양장)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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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SF 장르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탄탄한 서사와 더불어 섬세한 감정 묘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푹 절여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이 느낌. 어쩌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 가상세계가, 이러한 특수 장르가 우리 마음을 더욱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아름다운 세계관과 예상을 조금씩 비껴가는 신선한 전개의 멋진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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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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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금희는 그 이름 석 자만으로 하나의 장르가 된 듯 하다. 세밀한 감정 묘사와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예찬. 김금희 작가가 그리는 사랑은 언젠가 이 세상 전체를 녹여버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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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소설집
정세랑 지음 / 아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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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만의 발랄하고도 기묘한 상상력은 나를 조금의 기시감조차 들지 않는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준다.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낭만적인 곳으로 나를 인도한다. 다정한 언어로 잔혹한 현실에 대해 피력하는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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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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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가슴 속 가장 여린 부분을 발치로 툭툭 치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단단한 문장과 더불어 저 너머를 내다보는 통찰력! 그의 세계에 퐁당 빠져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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