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내 일 - 일 잘하는 여성들은 어떻게 내 직업을 발견했을까?
이다혜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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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쉬이 꺾이지 않고 내 몫을 지켜내는 일이라 느낀다. 나와 남을 비교하지 않고 내 목소리를 분명히 알 것, 나에게 집중할 것, 나의 꿈, 나의 사랑, 나의 삶, 오직 나, 나... 그러나 지켜내기도 어려운 이 간편한 주문이 점차 몸집을 불려갈수록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세상을 구할 것도 아니고 적당히 살자며 우회하는 비관. 때때로 그런 냉소가 나를 갉아먹고 있다는 걸 분명히 느끼면서도 달리 방도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냉소의 시대, 비관이 익숙한 이 시대. 그런 시대를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 자랑스러운 여성들의 목소리는 얼마나 소중한가? 무료하고 범박한 하루하루들에 지쳐갈 때, 오롯이 서서 그 재미 없는 하루를 '잘' 보내는 별것 아닌 일상이 모여 결국 내일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제자리를 지키는 여성들은 이토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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