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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야기 ㅣ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글북> 원작 완역본!
마침내 진짜 정글이 되살아난다!

어릴적 아빠가 사주셨던 디즈니명작동화를 통해 처음 보았던 <정글북>
늑대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 모글리와 그를 돕는 동물친구들,
그런 모글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무서운 지배자 시어칸.
모글리는 늑대가족의 보호를 받으며 동물친구들과 어울려 행복하게 살고있었지만,
정글속에서 늘 도사리고 있는 위험때문에 결국 안전한 삶을 위해 마을로 내려와
인간들에게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게 되었던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던게 기억되네요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정글북>은 제 기억속에 너무나 또렷하게 남아있답니다
그런 <정글북>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문학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정글북>의 원작 완역본을 네버랜드클래식 정글이야기로 만나보게 되니 너무 새롭더라구여!!

정글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짧은 이야기들이 여러편 묶여져 있답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정글북>은 정글이야기 속의 이야기들 중 하나인 모글리의 형제들 이지요


네버랜드 클래식의 정글이야기가 더 좋았던 점은 이렇게 책의 앞 부분에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던 인도 지도 인도의 문화, 정글이야기의 작가인 러드야드 키플링에 관한
정보와 정글이야기에 대한 소개글이 먼저 실려있어서
책을 읽기전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이야기를 읽기전 배경지식을 먼저 채워넣을 수 있게되니 책 내용에 더 집중하며 몰입할 수 있더라구여


제가 기억하는 결말과는 다르게 원작에서 인간마을로 돌아갔던 모글리는
정글로 다시 돌아와 늑대형제들과 어울려 사냥을 하며 살아간답니다.
흥미진진한 정글이야기 속에는 모글리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동물들의 사랑과 우정,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아가는 모험담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힘있는 자의 횡포와 폭력, 법을 어기고 싶어하는 충동, 탐욕 등
작가 키플링은 각각의 동물들을 여러 인간들의 모습에 빗대어 날카로운 풍자와 교훈을 담아 놓았지요
아직 <정글북>의 원작 완역본 정글이야기를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장을 넘기며 정글이야기 속으로 빠져드실꺼예요~^^

'고전은 영원하다'는 말처럼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정글이야기는
지금도 전 세계가 앞다투어 영화, 뮤지컬, 연극, 무용극 등으로 만들고 있을 정도로
그 사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답니다.
마침 6월 9일 개봉을 앞둔 정글북!!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새롭게 만들어낸 정글이야기를
다시한번 영화의 감동으로 만나게 된다니 제가 다 두근두근 합니다!!
이미 시사회에 다녀오신 분들이 극장에서 꼭 봐야할 영화로 지목해주시더라구여
개봉하면 데이지양과 꼭 함께 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