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컬러특별판)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름다운 우정과 삶의 진실

컬러 그림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은 영원한 고전 <샬롯의 거미줄>

1953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꾸준히 큰 사랑받고 있는 샬롯의 거미줄

샬롯의 거미줄 한국어판이 무려 100쇄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어판 100쇄 기념으로 컬러 특별판이 나왔답니다

195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샬롯의 거미줄은

1973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고, 2006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답니다.

전 책보다 영화로 먼저 샬롯의 거미줄을 만났는데

다코타 패닝의 연기와 감동적인 이야기에 푹 빠져 눈물을 흠뻑 흘리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제대로 읽어볼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책이 두꺼워서 데이지양이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알러지 검사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샬롯의 거미줄을 읽기 시작하더니

하루만에 전부 다 읽고 말았답니다


 

 

책을 읽기 전 "샬롯이 여자애 이름이야? " 하고 물었던 데이지양

어떤 이야기도 해주지 않고 읽어보도록 하였더니 금새 내용에 빠져들어

시간가는줄 몰라 하더라구여


책을 다 읽고는 "엄마 주인공은 윌버 였어" 라고 말하는 귀염둥이..!!!

데이지양의 말처럼 <샬롯의 거미줄>은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

그리고 마음착한 소녀 펀과 동물친구들이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 랍니다.


책을 읽는 데이지양의 모습을 보니

가끔씩 씩 미소짓다가 가끔은 심각한 표정으로 책을 읽다가

마지막에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책을 덮었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엄마 샬롯이 죽었어. 그런데 윌버가 샬롯이 낳은 알주머니를 입에 물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었어"

하며 책이야기에 빠져 슬퍼하더라구여...

그래도 오백열네마리의 샬롯의 새끼들이 다 살아났다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하네요

 

 

데이지양에게 <샬롯의 거미줄>에서 또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바로 윌버가 샬롯처럼 거미줄 짜기에 도전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높이 올라가 방적돌기로 점액을 만들고 공중으로 몸을 날려

아래로 떨어지며 거미줄을 뽑으라는 샬롯의 조언대로 시도해보지만

방적돌기도 없고 요령도 없는 윌버가 거미줄을 짤 수는 없었지요

그렇지만 윌버는 포기하지 않고 템블턴에게 끈을 빌려 꼬리에 묶고 다시한번 시도해봅니다

이러한 도전 후 윌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윌버가 구해온 샬롯의 알주머니에서 태어난 아기 거미들은 따뜻한 바람이 부는 어느날

울타리 꼭대기로 기어올라가 고운 비단실을 구름처럼 뽑아내어 공중으로 떠올랐습니다

 작은 풍선을 하나하나 마다 거미가 한마리씩 실려있었고

새끼거미들은 윌버에게 인사하고 모두들 바람이 데려가는 곳으로 떠나고 말았답니다.


샬롯의 새끼들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윌버는 슬픔에 잠겼지만

헛간에 남은 조이, 에니라니아,넬리 세마리의 새끼거미를 발견하고

그들과 영원한 우정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큰 감동과 우정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담은 <샬롯의 거미줄>

컬러 그림이 수록된 특별판으로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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