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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H ㅣ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엄마 아빠도 함께 읽는 판타지첩보액션 <코드네임> 시리즈
데이지양이 너무나 좋아하는 <코드네임> 시리즈!
앉은자리에서 읽고 또 읽을 정도로 푹 빠져있는 최애 판타지소설이지요
데이지양 뿐 아니라 엄마인 저도 넘 재밋게 본 책 이랍니다
강경수 작가님 책 특유의 B급유머와 7080 감성들이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어 저절로 빠져들게 되더라구여!!
책을 덮고 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언제 기다리냐며 조바심내기 일 수 였는데
드디어 그 다섯번째 이야기 <코드네임 H>가 나왔답니다!!
코드네임 H
Mission 5 : 스위스행 열차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를 회수하라!
이번 이야기는 은퇴를 앞둔 MSG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H'와
그의 수행비서임무를 맡은 강파랑이 스위스행 열차를 타고 출발하며 시작됩니다
파랑이를 자꾸만 '퍼랭이', '노랭이', '주황이' 등 내키는 대로 불러대는 코드네임 H
꼬장꼬장한 노인네 같지만 뛰어난 추리력과 직관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하지요
더 놀라운 것은 귀엽기만 한 외모와 다르게 바다코끼리 라는 사실!!
이번 이야기의 주 배경인 스위스행 열차 안
열차를 타자마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지르코프 박사를 발견하고
박사를 뒤쫓는 러시아 요원들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열차안에서 일어난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를 하던 중
원인 모를 사고로 인해 순식간에 열차안은 좀비 천지가 되어버려 두사람은 좀비를 피해 이동을 하게 되지요
뭔가 익숙한 스토리!!
데이지양은 바로 영화 '부산행' 을 기억해 내더라구여
열차안에서 좀비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들의 공격을 받는다는 스토리가
영화 스토리와 흡사하지만 영화와 다른 결말을 기대하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
좀비를 피해 달아나던 중 러시아 요원으로 의심되는
터키인 볼칸, 프랑스인 장, 슈퍼 모델 지망생 모넬라, 발레리노 미하일을 만나게 되지만
결국 모두 좀비가 되고 말지요
특히 재미있었던 건 러시아요원으로 오해받았던 터키인 볼칸이
자신이 터키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보여준 터키아이스크림 돌리기 기술이예요
데이지양도 잡힐랑 말랑 했던 터키아이스크림을 몇번 경험해봐서 얼마나 약오른지
그 기분이 막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여 ㅋㅋ
미스터 M의 정체와 미지의 소녀 코드네임 S의 등장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 이야기하자면 너무 스포일러 같으니
코드네임 H의 결말은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시도록 남겨둘께요!!
항상 다음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어린이 판타지 첩보액션 <코드네임>시리즈!!
한편의 멋진 첩보영화를 본 것처럼 푹 빠져 읽고나니 큰 여운이 쉽게 가라앉지 않네요 :)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특유의 재미있는 웃음코드를 곳곳에 심어놓아 지루할 틈 없는 멋진 책임이 틀림없습니다
빨리 다음이야기도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