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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 -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ㅣ 마시멜로 픽션
한은경 지음, 명민호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5월
평점 :
카시오페아 비밀대원 하라의 짜릿하고 통쾌한 악몽퇴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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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판타지 소설에 푹 빠져있는 데이지양
이번엔 여자아이들의, 여자아이들에 의한, 여자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소설
비룡소 고릴라박스 <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 를 읽어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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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는 길에도 가방에 책을 넣어가더니
제주도에 도착할 때 까지 비행기 안에서 푹 빠져 읽더라구여
심각해졌다가,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가, 알수없는 멜랑꼴리한 표정을 지으며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저렇게 재밋게 책을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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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1의 경쟁을 뚫고,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이 선택한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는
사람들의 꿈을 관리하는 환상 세계 '카시오페아'를 배경으로,
악몽을 쫓아내는 비밀 대원 하라의 짜릿한 모험을 담은 걸스 드림 판타지 랍니다
등장인물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하라는 현실세계와 카시오페아 라는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현실에서는 친구들과 아이돌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아이이지만
세상의 모든 꿈이 모여 있는 또 다른 세계, 카시오페아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이 꾸는 악몽을 해결해주는 멋진 카페오페아 대원으로 활약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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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가 될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의 악몽에서는 꿈 주인을 잡아먹으려는 뱀이 혀를 날름거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 속 괴물을 만난 아이의 악몽에서는 거대한 지진이 일어나는 등 상상 이상으로 기상천외하고 무시무시한 악몽들
평범한 꿈을 악몽으로 바꾸어버린 꿈구슬 속 회색거미를 찾아 무찌르는 카시오페아 대원들의 이야기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친 표현으로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되더라구여
무시무시한 악몽을 꾼 날이면 누군가 내 머리속에 들어와 나쁜 기억을 지워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 같아요 그렇기에 하라와 카시오페아 대원들의 활약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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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에는 단순히 판타지적인 이야기들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을 더욱 공감하게 만들고 있지요
곰돌이젤리와 아이돌을 좋아하고 활발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하라는 오랜 단짝친구인 민재를 짝사랑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우연히 또 다른 단짝친구인 세나도 민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민과 갈등 상황에 빠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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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 미움과 질투, 오해와 배신감으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어색해진 관계를 하라는 어떻게 헤쳐나갈지
책을 읽어보는 내내 사춘기 감성이 솟아나 저역시도 이 상황에 무척 빠져들게 되더라구여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유치하고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들이였는데..
하라와 세나, 이 또래의 우리 아이들에겐 어쩌면 가장 힘든일이였겠지요
데이지양은 아직 친구들과의 우정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정도 작은 오해로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어요
하라가 그랬듯 데이지양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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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에 놓인 하라와 세나와 민지, 세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하라는 훌륭한 카시오페아 대원이 될 수 있을지..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몰입하며 내용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여자아이들의, 여자아이들에 의한, 여자아이들을 위한 걸스 드림 판타지 <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던 이야기 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