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박물관 내 책상 위 자연사 박물관
케이티 스콧 그림, 캐시 윌리스 글,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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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세밀화로 그려진 식물도감

책상 위에 펼쳐진 자연사 박물관을 만나보세요


 


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사실적인 세밀화로 그려낸 식물도감인 《식물 박물관》이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답니다


어릴때에는 그림 위주의 자연도감, 자연관찰 책을 많이 보여주곤 했었는데,

아무래도 초등학교에 들어오니 잘 안보게 되더라구여

그런데 이 책은 백과사전처럼 식물들에 대한 자세한설명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식책으로 유용하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책상 위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처럼

전 세계의 다양한 식물들을 사실적인 세밀화로 섬세하게 묘사해 놓은 그림들과 

식물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되는 《식물 박물관》


전시실이라고 칭하는 각 챕터의 구성마저도

식물의 진화 순서에 따라 배치, 특색있는 식물들은 분류별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약 38억년 전 지구에 출현한 최초의 식물인 조류를 시작으로 이끼류 양치류, 종자식물 등등

크고, 작고, 각기 다른 다양한 종류 식물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그림이예요

식물들 사이의 연관성을 잘 알지못하는 아이들도 이 그림을 통해서 어떻게 진화하고 발전해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겠더라구여





커다란 책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식물들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데이지양

평소 자주 먹는 고사리를 이렇게 유심히 들여다본 적이 없었는데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생물 분류에 따르면 식물은 아니지만 오래도록 식물계로 받아들여졌다는

곰팡이류와 지의류에 관한 내용도 호기심있게 읽어내려가네요




초등 5학년 1학기 과학 3단원에서는 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부분을 배운답니다

책을 보던 데이지양은 꽃의 구조를 살펴보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다며 반가워 하더라구여

식물의 역사와 종류, 과학과 환경에 이르는 정보까지 백과사전 들여다보는 것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니

과학교과연계해서 학교공부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요




섬세한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 덕분에 더욱 몰입이 되는  《식물 박물관》

앞으로 자주 꺼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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