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야상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권영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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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요즘 같이 민감한 정서에는 안 맞는 발언들이 많긴하다 ㅋㅋㅋㅋ 아슬아슬 ㅋㅋ 아무래도 10년전 작품이니.. 범인 반전은 이미 앞부터 예측이 갔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동기 반전은 전혀 예상 못했다!

“뒤가 구린 사람일수록 명성을 중시하고 지위에 집착한다. 이건 개인이든 조직이든 다르지 않다. 출신이 수상한 조직 단체가 그것을 감추고 싶어서 행사를 크게 벌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인간은 조직 안에서 자신을 잘못 볼 때가 많아요. 직함 때문에 상대방이 머리를 숙이는 걸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착각하죠.”

“명함의 직함만으로 처음 만나는 상대방의 값을 매기는 사람만큼 다루기 쉽고 또 속이기 쉬운 것은 없다. 그렇다면 그 점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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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짓말
라일리 세이거 지음, 남명성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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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반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동기 부분이 살짝 아쉽긴 해도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은 전혀 예상 못했다! 작가가 남자라는데 놀랍게도 섬세하고 사람끼리의 미묘한 그 관계성을 잘 묘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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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걸, 배드 블러드 -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2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고상숙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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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재미난 여고생 핍 시리즈. 얼른 3편 읽고 싶어요!
이번 시리즈도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1편 안 보고 읽으면 조금 불편할거 같다. 1편에 나오는 인물들이 연결되어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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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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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정말 재밌게 읽었다. 사건이 아주 생생한데 정말 현실감 있게 잘 써내려갔다. 주인공의 선택들이 사실 안타까운 지점들도 많았다. 하지만 두려움에 시달리는 삶은 정말 힘들 것 같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도 비상사태면 뇌가 일상을 살아 갈 수 없어서 상식적인 행동이나 성취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생각해보면 한 인격체가 삶을 마감할때까지 어떤 고고함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인이 정치인의 생명인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은 얼마나 고된가. 그리고 얼마나 잃을게 많은 삶인가. 명예는 책에서도 나왔지만 아주 쉽게 무너지는 가치다.

“명예가 어떻게 될 거 같으냐고? 명예는 산산조각 나버린다. 찰나의 부주의로, 누가 한번 쿡 찌른 것으로, 어쩌면 빗나간 펀치로도 명예는 웨이터가 놓친 접시처럼 순식간에 날아간다. (…) 명예라는 건 가장 위태로운 무언가다. 오랜 시간 쌓아도 단 몇 초 만에 무너질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책표지 디자인이다. 정말 예쁘다. 책 내용과 상관없이 일단 사고 싶게 만드는 책 표지였다. 올해의 책 표지 디자인은 알래스카 샌더스랑 요 책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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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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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페이지 터너다. 하루만에 다 읽었다, 이렇게 재미도 챙기면서 작가의 메세지도 전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책은 언제나 환영이다,
반전이 놀라운 반전이라고 하기는 어려웠지만 워낙 재밌게 읽어나가서 행복한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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