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인내 위에서 뛰놀던 시절은 끝났고누군가를 위해 인내할 차례가 왔다.스완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이번 작품도 아주 인상적이다. 이 작가는 정교하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장르소설적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기본적인 희노애락을 공감할 수 있게 잘 다뤄낸다.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이름만 보고 일단 사는 작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