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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는 내내 이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이 장면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작가가 시나리오 창작을 공부했다고 해서 그런지 역시나 영상화가되면 좋겠다 싶은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주인공이 참 매력적이다. 주인공을 고용한 로버트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그리고 둘의 케미가 상당한데, 이런 부분도 참 영상화되면 재밌겠다 싶은 요소이다.
예측하지 못한 전개는 선선하다.
다만 확실히 흡인력이나 가독성이 좋은 소설은 아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마술의 길은 정말 흐름을 뚝뚝 끊어놓아서 읽기 너무 힘들었다. (어느 시점부터는 마술의 길은 그냥 패스했다.)
결말이 좋아서 그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