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다! 우리 몸 - 요리조리 들춰 보는 인체 플랩 그림책 밝은미래 그림책 11
클레어 스몰맨 글, 존 셸리 그림, 이영기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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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들래미 문화센터 수업이 있는 날..

*마트에서 수업이 끝나고 당연한 코스처럼 되어 버린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바로 옆 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쓴 책도 아닌데, 우리집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반가웠다는.ㅋㅋ

표지가 눈에 확 띄는 책이라 지나치면서도 발견하게 된다는..ㅋ

마트에서는 퍼즐류 외에는 책을 거의 사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협소한 공간을 생각하면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류가 대부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은 올 4월에 초판 발행인 걸 감안하면 베스트셀러가 아닌가 모르겠다.

물론 베스트셀러가 다 좋은 책이라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광고효과만으로 인기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우리의 몸을 들여다 보듯 들춰보는 형식으로 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인 것 같다.

 

일단 표지가 이렇다.

 

책 표지의 가운데 부분을 파서 높낮이를 다르게 해서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엑스레이를 찍는 듯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표지를 넘기면 똑같은 포즈의 해골 한 쌍이 보인다.
으스스해 보이기도 하고,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이 책은 페이지가 없는 게 특징인데, 시간많은 내가 세어 보니 16장이었다.

32페이지의 내용 속에 근육, 허파, 뼈, 식도, 위, 혈관, 심장, 종합 등의 플랩이 8개나 들어 있으니 두 장마다 하나의 플랩이 있다는 얘기다.

바로 위 그림은 들춰보기 전의 모습이고, 아래는 혈관을 들여다 봤을 때의 그림이다.


 

동맥과 정맥을 붉은 색과 파란색으로 구분지어 확실하게 표현하여 혈관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아직 학부모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지만, 초등 과학시간에 우리 몸에 대해서 자세히 배운다고 하던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즘 책들은 꼭 만화가 아니어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어려운 지식들을 전달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라서 오히려 책을 고르기가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 몸에 관해서 알고 싶어하는 초등 고학년의 어린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읽기에 습관이 붙은 아이라면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봄으로써, 아직 책읽기가 부담스러운 아이라면 그림을 통해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이 풍부하게 되어 있는 과학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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