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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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무리 사회적동물이라 하더라도
내 활동반경에서만 살기 쉽다.
사실 내가 그 성향이 짙다.
다니는 곳만 다니고, 관심 갖는 것만 찾는다.

인구, 경제, 북한, 의료라는 분야 모두를 섭렵하는 일반인 또한 아주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분야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집중해야 할 키워드는 무엇일지 생각하게 하는 아주 좋은 책이다.

다큐를 책으로 만든 것은 사실 손이 잘 안간다.
캡쳐본마냥 쭉 나열해놓거나 방송으로 보면 이목이 집중될 맛깔난 문장들을 탁 박아놓기 쉽다.
이 책에 손이 간 이유이기도 하다.
뒷 편에 대함 목차도 잘 실어놨더라.
2편은 사실 안 보혀고 했는데.. 목차에 맛뵈기 설명으로 몇 줄 적혀있기까지 하니.. 궁금하긴 하다.

이 책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액션을 취할 욕심은 버리자.
흐름과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지, 해결책과 살 길을 뚫어주는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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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한정판 더블 커버 에디션)
알랭 드 보통 지음, 김한영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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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보통씨.
특히 한국은 낭만에 휩쌓여있다. 낭만이 없는 tv드라마가 거의 없을 정도.
드라마 속 러브러브한 장면들 사이의 ‘진짜 삶‘을 60퍼정도 보여주는 느낌.
서로 싸우다 밀가루봉지를 팍! 던져버리는 장면에서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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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or God? 무엇이 선인가
존 비비어 지음, 유정희 옮김 / 두란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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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타협하는가?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말씀도, 하나님도 등한시하지는 않는가?
내가 얼마나 ‘유드리 있게‘ 신앙생활 하고 있는지, ‘하나님만 앎‘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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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지성들이 발견한 행복
김형석 외 지음 / 프런티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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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 사람들은 행복과 같은 ‘정신적인 것‘에 관심과 투자를 보이는 것 같다.
대중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 딱 짜집기한 책이다.
삶과 행복에 대해 늘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 물론 나도 만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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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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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이라 꼭 읽고 싶었던. 단편들이 다 이어지는 건가 싶다가도, 한 편 한 편 설정에 한 번 더 놀랐다.
그런데, 여성에 대한 설정은..... 성차별인가? 라고 깊게 생각해보려 했으나,
더 깊은 생각이 안 이어진 것을 보니 나에게 그다지 중요한 책은 아니었나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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