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부시통> 이
더욱 잔혹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다시 태어났다는 타이틀에
청소년이 읽기에 괜찮을까? 염려가 디었던 부분이 있었어요.
부시통은 텐마큰에 내려오는 민담을
안데르센의 시선으로 각색한 동화라고 하는데요~
마녀를 죽이고 마법의 부시통을 차지한 병사가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하는 이야기랍니다.
안데르센 작품 중 가장 잔혹하고 몽환적인 설정을 지닌 이 동화는
영국 아동문학의 거장 샐리 가드너의 <틴더>를 통해,
원작보다 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했답니다.
초등 5학년 아들은...잔혹한점도 있지만...판타니 동화를 보는듯해서..
책을 읽는 재미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쟁의 화마속에서 인간성을 잃을 뻔한 소년 병사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모험을 통해
사랑으로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인간의 잔혹성과 사랑의 힘, 삶의 의미를 사유하게 할 거라고 해요.
무엇보다..판타지에 빠져있을 만한 고학년의 남학생이라...
다양한 책을 읽으며...
안데르센 동화 <부시통> 이 각색이 되어..판타지 동화로 재탄생된것을 인지하고 읽는것이...
또한번의 좋은 경험이 되지 싶어요.
어쩌면 아이는 다 깊이있게 사고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모든 상황은 경험이 되어..자연스럽게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쟁의 잔인성, 인간의 추악한 본성, 군중 심리를 악용한 정치적 책략, 상처받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고귀한
사랑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깊이있는 주제를 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