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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 정부 기관과 하는 일 ㅣ 지식 잇는 아이 10
서지원 지음, 이주윤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4월
평점 :
마음이음 출판사는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와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가루 이야기'로 지식 잇는 아이 시리즈를 만나 보았네요. 지식 잇는 아이 시리즈의 다른 책 중에서도 익숙한 책이 있네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지식 잇는 아이 열번째 시리즈인 정부 기관과 하는 일에 관한 책이고 제목은 '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에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정치경제에 관한 내용을 사회 시간에 배우더라고요. 그걸 보니 제가 학창시절에 중학교 때 정치경제를 배웠던 생각이 났네요. 아이 교과서에 상세하게 나와 있지 않아서 정부 기관에 대해서 정리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관련 책을 만나서 반가웠네요.
대한민국 정부 기관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 18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네요. 이 책에서는 이 중에서 16개 부에 대해서 알아볼 거에요. 표에 있는 곳을 모두 알려주면 더 좋겠지만 그러면 책도 너무 두꺼워지고 아이들도 어려워할 거에요.
먼저 만화 형식으로 각 부를 소개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가오네요. 딱딱한 글로만 되어 있으면 좀 어렵게 느껴졌을 거에요.
섬에 사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교육부에서 교육비와 숙박비 등을 지원해줘서 수능 시험을 치르기 일주일 전에 미리 육지에 나와서 생활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제도네요.
요즘 아이들이 학교도 못 가고 온라인 개학을 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있어서 교육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네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소개도 관심을 끌었네요. 만화 형식의 부 소개가 끝나면 각 부서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네요. 전파를 관리하고 전국 구석구석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일을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덕분에 지금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니 정말 고마운 부네요.
얼마전 둘째 아이 친구 가족이 일본으로 가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 비해서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서 불편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그 말을 들으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이 실감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