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코믹스 : 로켓 - 과학 기술의 결정체 사이언스 코믹스
저지 드로즈드.앤 드로즈드 지음, 김의석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길벗 어린이 출판사의 책은 여러 권 만나 보았는데 이번에는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를 만나 보았어요. 공룡,화산, 감염병 등 다양한 시리즈가 출간되어 있고 계속 다양한 시리즈가 출간 예정이라고 하네요. 최고의 작가들이 글과 그림으로 완성한 과학 만화 소설이라는 소개에 더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커다란 소리를 내며 하늘로 솟아오르는 로켓은 보기만 해도 너무 멋져요. 그냥 단순히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이나 우주 비행사들에 대해서만 간단히 알고 있었는데 로켓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고 아이도 읽어보고 싶어해서 이 책을 서평 도서로 만나보았네요. 이 책에는 로켓의 시작부터 동작 원리, 다양한 종류의 로켓 소개, 로켓 발명가들, 로켓의 발달과 미래 등 로켓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로켓에 대한 부분을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설명한다는 거에요.

 

이 책의 첫 시작은 안내자 비둘기 루이스의 소개로 시작해요.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로켓을 배경으로 루이스가 등장하네요.

기원전 400년경 이탈리아에 사는 아르키타스의 증기를 이용해서 날아가는 비둘기가 로켓의 시작이네요. 루이스는 이것을 자신의 조상 할아버지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동물 친구들과 설전을 벌이네요.

그 후 몇 백 년이 흘러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헤로는 비슷한 원리로 움직이는 에올리오스라는 기계를 만드는데 이 헤로 엔진의 원리가 오늘날 로켓의 동작 원리와 같네요. 한 마디로 로켓은 세 가지 운동 법칙에 따라 움직이네요.

로켓의 동작 원리를 살펴보려면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운동 법칙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해요. 제 1 법칙인 관성의 법칙, 제 2 법칙인 가속도의 법칙, 제 3 법칙인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그것이네요. 이 법칙들은 학창시절에 이미 배운 것들이기에 저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이는 조금 어려워했어요. 동물 친구들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뉴턴의 운동 법칙들도 살펴볼 수 있었네요.

 

로켓의 다양한 종류가 소개되어 있는데 처음 소개된 것은 오락용 로켓이에요. 공연 속에서 인공 비둘기에 폭죽을 달아 사용하기도 하고 불꽃놀이에도 이용하고 공연에서 극적인 장면들을 위해 폭죽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덕분에 공연은 볼거리가 넘쳐서 관객들이 열광했지요.

로켓은 오락용 외에도 전쟁용,탐사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어요.

 

 

로켓 발명가도 여러 명 소개되었는데 저는 고다드를 소개하고 싶네요. 미국 과학자인 로버트 고다드는 인류가 달과 우주를 탐험하기를 바라며 로켓을 연구했어요. 고다드는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항상 실험을 해서 확인했어요. 하지만 뉴욕 타임즈가 고다드의 연구를 비웃는 기사를 썼다가 50여 년이 지나서 잘못을 인정하고 기사를 고치기까지 해서 고다드는 언론의 관심을 매우 꺼리고 남들의 눈을 피해 가며 일했어요. 고다드 교수의 연구 덕분에 많은 부분이 가능해졌어요.

이 책에서는 로켓의 작동 원리부터 발달 과정, 로켓 과학자들에 대한 소개, 로켓의 다양한 종류, 미래의 로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을 살펴볼수가 있네요.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설명해주니까 흥미롭고 부담없이 다가와서 좋았어요.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서 신기하고 놀랍기도 했고요. 뒷부분에 로켓에 관한 이야기들이 시간 순서로 정리되어 있어서 정리해볼 수 있어 좋네요. 이 책을 읽고나니 사이언스 코믹스의 다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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