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키즈의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중 두번째로 만나본 책은 탐험편이에요. 놀이편은 사람들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하는 모습에 숨은그림찾기가 있었다면 탐험편은 다양한 동물들의 활동 모습에 숨은그림찾기가 있네요.
동물들의 모습이 꼭 그림책을 보는 것 같아요. 위에 써있는 글들도 그림책처럼 의인화해서 표현되어 있고요. 글이 놀이편보다는 더 쉽게 쓰여 있는 것 같아요. 숨은그림찾기도 제 생각인지 더 쉬워 보이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더 쉽게 찾아내네요.
2페이지에 걸쳐 그림이 있는 숨은그림찾기는 보통 어려워하는데 탐험편은 아이 혼자서 다 찾았어요. 오히려 저보다 먼저 찾아내서 제가 '어디,어디?'를 연발했네요. 아이가 좋아해서 숨은그림찾기를 자주 하다보니 아이 눈에는 저보다 더 잘 보이나봐요. 저도 숨은그림찾기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제 아이한테 못 당해내겠네요. 아이는 숨은그림찾기뿐만 아니라 어려워보이는 퍼즐도 금방 완성해요. 오빠랑 그런 면에서는 많이 비슷하네요.
놀이편에서 색칠하기를 싫어해서 탐험편에서는 처음부터 색칠은 하지 않았어요. 색칠하라는 말을 안하니 더 신나서 숨은그림찾기 활동은 하네요.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큰 애는 남자 아이이고 둘째는 여자아이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나이 차도 8살이나 나는데 잘하는 것도 비슷하고 색칠하기처럼 싫어하는 것도 비슷하네요.
아이가 아라미키즈 시리즈를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다른 시리즈들도 활용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