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7 - 청동 관의 붉은 망령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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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밴드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서 찰리 9세 1권을 처음 읽어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권이 나왔네요. 한 권 한 권 나올때마다 찰리 9세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7권은 표지부터 다른 권에 비해 더 으스스하네요. 표지에 있는 붉은 실 같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뚫어지게 쳐다보았는데 도대체 예상이 되지 않네요. 뱀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고 붉은 지렁이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도 표지를 보면서 이 붉은 실 같은 것의 정체가 너무 궁금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나중에 이것들의 정체를 알고 조금은 실망했다고 하네요.

 

도도 탐험대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찰리의 친구 거스가 초대한 창사(중국 후난성의 중심 도시)에 있는 '한정추월'아라는 신흥개발구역에 있는 호화로운 별장이에요. 한정추월은 정말 고급스러운 마을인데 거스는 그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도도 탐험대를 초대한 거스가 찰리에게만 신경을 쓰고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아 친구들은 기분이 나빴지만 거스 부모님께서 집 안을 구경시켜 주셔서 조금은 괜찮아졌어요.

거스 가족이 사는 별장 내부도 정말 멋져요. 그 중 아이들이 구경한 서재에는 골동품 책꽂이와 많은 책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도도와 찰리는 무시무시한 경험을 하게 되요. 이 경험으로 인해 아이들은 이곳이 심상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 해결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게 되죠.

 

표지에 있던 붉은 실이 드디어 등장했어요. 도도의 침대에서 도도에게 위협을 가했지만 다행히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도는 무사할 수 있었어요. 이 붉은 실은 형체가 잘 드러나지 않고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서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아직까지는 이것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뭔가 이상한 사건의 중심에 연관이 되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것들이 모여서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서 거스 부모님과 아이들을 공격해서 아이들은 차고에서 차를 끌고 무작정 도망치게 되요.

 

아이들은 막다른 곳에 도착해서 차를 멈추고 거스 부모님을 차 안에 남겨둔채 새로운 장소로 이동을 해요. 그리고 그곳에서 괴인들은 만나고 판자 공주를 만나 사건 해결에 박차를 가하게 되죠.

이번 책도 읽으면서 너무 흥미롭고 긴장을 늦출 수 없었네요. 앞 권들에 비해 긴장감이 더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도도를 공격한 붉은 실과 괴인들과의 만남, 이상한 의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까지 한 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네요.

아이는 이번 책의 표지가 너무 흥미로워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도도 탐험대처럼 용감한 친구들과 자신도 사건을 해결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벌써부터 8권이 너무 기다려진대요. 사실 저도 벌써부터 8권이 너무 기다려져요.

이번 권에는 이 책의 작가인 레온 이미지에 대한 부분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동안 궁금했던 작가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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