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맨스에 빠져 사는 내게 진정한 로맨스를 되돌려준 작품..새로운 느낌을 들게 하는...놀라운 작품이다! 가끔 튀어나오는 현대적인 어법이나 말투도 그대로 안을 만큼.역사로맨스는 대부분이 지어낸 역사나 실사를 덧붙인 이야기들로 가득하다가 결국은 주인공들의 사랑 얘기는 얼마되지 않는다. 그러나 <별빛이 내리다> 이 작품은 로맨스를 처음부터 깔아 놓고 시작하며 궁중의 단골 소재인 암투와 역모, 권력에 대한 과한 욕심등을 잘 풀어내어 끝장까지 따스한 연모에 흠뻑 빠져들게 하였다.역사로맨스를 쓰는 작가들이 한번쯤 겪어봐야 할만큼 대단한 작품이다.
너무 기대를 했었나봐요. 뭔가 개인적으로 수작이될뻔한 아쉬움이랄까?역사로맨스만 읽는데 어떤 류는 너무 역사적인 얘기만 충실하다 로맨스 부류를 완전히 망각한 책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배경만 옛날이지 로맨스도 아닌 성적인 글만 난무하는...싸구려 포르노를 접한듯 불쾌해지는 책이 있어요..그런가하면 어쩌다가 하번 나올까 말까하는 역사 배경과 로맨가 적절히 섞여들어가는 수작들을 만나게 되죠.예를 들면 화잠, 궁녀,연록흔 같이 스스로도 어쩔수없이 빠져들어 눈이 새빨게 지도록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