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만 보면 취향인데...... 참 알 수 없는 일이다.수가 어릴 때 한 거짓말부터 해서 그냥 다 솔직하게 말하고 다가갈 수 있는 걸 욕심에 말 안하면서 얘기가 꼬인다. 그 욕심이 이해가 되면서도 수의 행동은 이해가 안됐다. 공이 괴로워 하는 걸 보며 자기도 후회하고 괴로워하면서도 끝까지 고백을 안하는데, 그 행동이 어릴 때 만났던 공을 사랑해서 지켜주겠는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찾아 온 수가 정말 했을 법 한 행동일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집중하기 어려웠다. 엄청 탄탄한 짜임새는 아닌 것 같다. 수 감정선도 좀 이해가 안되고 3권부터 급 신파분위기가 난다..... 평이 너무 좋아서 기대가 컸던지 실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