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간병인
오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개주막 기담회 작가의 힐링 소설이라니 정말 기대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향연
강물결 지음 / 메타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F 소설의 느낌이 나는 오묘한 표지에 이끌려 <향연>을 읽었다. 제목에 무한을 의미하는 타이포그래피도 신선했다.


그리고 첫 문장부터 모든 신경이 몰입되는 듯했다.

"그해 겨울엔 죽음이 속출했다"


SF 소설은 가끔 너무 광활한 세계관과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으로 중간도 채 넘지 못하고 덮는 경우가 많았는데

<향연>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코를 박고 본 책이었다.

요 근래 보지 못했던 몰입감 있는 문체와 소재 자체로도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이었다.


죽음 후에 강제로 회복된 재생인간, 오직 사회의 필요에 의해 회복된 그들이 다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다.

이 설정은 누구라도 뒷장을 넘겨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더불어, 단순히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가 아닌 현 세대의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메세지가 들어 있다.

(스포가 될까 봐 다 적지는 못하지만)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주인공 유진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지막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웰컴 투 로열타운 케이스릴러
곽영임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은 자에게서 온 메세지, 라는 소재에 끌려 읽어보게 되었다.

쉴틈없이 읽어내려갔다. 정신없이 마지막에 도달한 후에는 한국 작가들이 써낸 한국 스릴러의 발전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방향으로도 예측하지 못했던 전개와 결말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했다. 선한 가면을 쓰고 뒤에는 칼을 숨긴 채 주인공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인물들을 보면서, 새삼 내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씩 곱씹어보기도 했다. 

책 소개에서도 보았듯이, 어설픈 관계 그리고 여과되지 않은 관계란 어쩌면 미움으로 맺어진 관계보다 훨씬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현수가 망설이는 손끝으로 써내려간 문장이 잊혀지지 않는다.

'모두가 사랑했던 소녀에게'

주인공이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샛별이가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스릴러라는 소재 속에서 샛별이와 또 샛별이를 아끼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마음 속에 온기가 되어준 것 같다.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정함이라니! 한 번 더 놀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자 케이스릴러
조나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즐겨 읽는 케이스릴러에서 이번에 처음 SF 장르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처음부터 확 빨려들어가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도 살아 돌아오는 남편이라니.

 

처음 남편이 살아 돌아온 후, 상 위에 올라 앉아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어치우는 장면은 

충격적이면서도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선명히 떠올랐다.

이 스토리에 어떻게 SF를 접목시켰을까?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는 후반부에 가서는

서스펜스와 기발한 상상력의 완벽한 조합을 만날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뒷 이야기를 상상하고 또 그 상상이 비껴가는 유쾌하고 재밌는 경험을 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영화 한 편을 끝낸 느낌이다.

케이스릴러에 불가능한 장르는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개주막 기담회 2 케이팩션
오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